27일 개장하는 수영장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이다. 뚝섬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서 튜브를 타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수영장은 아쿠아링 외에도 물대포, 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기구를 갖췄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에는 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에어슬라이드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10m까지 분사되는 113개의 분수 노즐과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갖춘 음악 분수도 설치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는 단순 물놀이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고 말하며 "야외수영장 이용 땐 꼭 금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강변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일정은 홈페이지(seoul.go.kr/event/hanriver)에서 확인가능하다.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