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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보양식 부럽지 않은 '7월 제철음식'

입력 2014-07-01 18:17:59 수정 2014-07-02 1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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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찜통 더위로 인해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여름에는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값비싼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평소 제철음식을 잘 챙겨먹으면 특별한 보양식이 필요없다.

7월 제철음식으로는 토마토, 감자, 블루베리, 옥수수, 수박, 복숭아, 도라지, 참외, 복분자, 자두, 갈치 등이 있다.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 제철음식을 알아보자.

토마토는 레드푸드의 선두주자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동맥경화와 간경화에 특히 좋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이다. 라이코펜은 뛰어난 노화예방 효능을 가지고 있어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라이코펜은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먹는 습관은 체내에서 토마토의 비타민 B군이 파괴하기 때문에 피한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다. 이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능력이 우수하다.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거나 잼, 주스, 시럽조림, 과일주로 섭취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눈과 뇌세포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는 자체로도 맛있지만 옥수수수염으로 차를 끓여 먹으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붓기를 빼는데 좋다.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 식이섬유소가 많아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므로 원푸드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또한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옥수수에 부족한 단백질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다.

수박은 체내 수분을 공급하며, 몸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 특히 수박 속 시트롤린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수박에도 라이코펜 성분이 들어 있어 섭취 시 노화 예방, 암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박의 껍질은 과육을 먹은 뒤 깨끗하게 분리해 낸 수박껍질은 냉채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 수박껍질을 활용한 음식은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을 돕는다.

복숭아의 대표 효능은 피로회복이다. 복숭아에는 필수 아미노산, 유기산 등이 많아 피로회복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주목 받는 효능은 변비 해소 및 예방이다. 복숭아 속 펙틴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효과적으로 해소시킨다. 또한 흡연자들이 복숭아를 먹으면 복숭아의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체내 니코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복숭아는 아스파라긴산을 가지고 있어 숙취를 해소하는데도 탁월하다.

갈치는 살이 연해서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의 속에도 부담없는 생선이다. 갈치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줘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어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인 DHA, EPA가 풍부해 두뇌발달과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데, 이는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또한 라이신, 메티오닌 등의 필수영양소도 함유돼 있다. 갈치는 산성식품이기 때문에 채소와 곁들이면 더 좋다.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01 18:17:59 수정 2014-07-02 10:52: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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