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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귀엽나? 추사랑 vs 미라이짱, 매력 대결

입력 2014-07-07 17:13:59 수정 2014-07-07 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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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짱'이 때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화보집 '미라이짱'은 2011~2012년 국내 출간돼 외서 1위를 차지했던 베스트셀러다. 사진작가 가와시마 고도리 씨가 니가타 현 사도가 섬에 사는 친구의 딸 쓰바키의 모습을 매달 1주일씩 섬에 머물며 1년간 촬영한 작품. 이후 2010년부터 블로그에 사진을 게재했고, 2011년 4월 쓰바키의 애칭 '미라이짱'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 정식 사진집을 발간했다. 미라이짱은 '미래(미라이)에서 온 아이 같다'는 뜻이다.

큰 눈망울에 바가지 머리를 한 미라이짱은 콧물을 흘리며 입을 크게 벌린 채 밥을 먹고, 온갖 인상을 쓰며 운다. 이런 미라이짱이 현재 국민 귀요미로 많은 사랑받는 추사랑과 비교되며 회자된 상태다. 추사랑은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천진난만한 미소와 '폭풍 먹방'을 통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미라이짱과 사랑이의 인위적이지 않고 순순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는 ‘큐피인형 효과’라는 사회심리학적 요인도 작용한다. 큐피인형 효과는 큰 눈, 동글한 얼굴 등 유아의 모습이 본능적으로 성인에게 보호본능을 유발한다는 발달심리학 이론이다. 더욱이 한국은 아이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 되면서 대리 만족을 위해 아이 사진집, TV프로그램을 찾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미라이짱과 추성훈의 딸 추사랑은 라이벌 구도로 설정됐다. 지난해 12월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이 “추사랑이 미라이짱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돼, 이후 미라이짱과 추사랑의 비교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07 17:13:59 수정 2014-07-07 17:29:59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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