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는 이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만큼 몸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최근 효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과일 효소는 만들기 쉽고 맛이 좋아 효소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물에 타서 마실 수도 있고, 음식이나 과자를 만들 때 넣을 수도 있어 활용도도 매우 높다. 신간 <과일 효소 디톡스 레시피(리스컴)>은 몸에 좋은 효소를 손쉽게 만들어 맛있게 먹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려준다.
<과일 효소 디톡스 레시피>는 효소를 처음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과일 효소 담그는 방법과 효소 요리 레시피를 함께 담아, 효소 담그기부터 음식으로 즐기기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과일 효소는 한 가지 재료와 설탕만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초보자가 만들기에 알맞다. 사과 효소, 레몬 효소, 매실 효소 등 쉽고 맛있고 쓰임새 많은 과일 효소 14가지를 엄선해 소개한다.
특히 초보자들은 위해 만드는 방법을 재료와 도구, 담그기, 버무리기, 거르기, 보관하기 등 단계별로 나눠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어,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어느새 완성된다. 또한 담근 효소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모습을 날짜별로 자세히 보여줘 발효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아울러 음료는 물론 샐러드, 반찬, 피클, 밥·국수, 디저트 등 과일 효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담았다. 메뉴마다 레시피에 나온 효소 외에 잘 어울리는 다른 효소들도 알려줘 입맛에 맞게 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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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효소 만들기 >
수박 효소는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수박에는 수분 대사를 촉진하는 칼륨이 풍부하고, 시트롤린이라는 아미노산도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냉장을 개선해준다.
재료
수박 500g, 설탕 550g
만드는 방법
1. 수박과 설탕 무게를 잰다. 재료가 무엇이든 설탕의 양은 과일 양의 1.1배가 되게 한다.
2. 수박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한입 크기로 썬다.
3. 준비한 설탕의 1/3 정도를 용기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수박의 절반을 넣는다.
4. 설탕, 수박, 설탕 순으로 층층이 채운다. 수박과 설탕이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마지막으로 수박이 안 보이게 설탕으로 덮고, 뚜껑을 덮어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놓아둔다. 밀폐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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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활용해요 >
즉석 가지 절임에 수박효소를 가미하면 칼륨이 풍부해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재료
가지 1개, 오이 1/2개, 소금 1.4작은술, 매실장아찌 1개, 수박 효소 1큰술
만드는 방법
1. 가지와 오이를 얇고 둥글게 썰어 소금을 골고루 뿌린다. 5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짠다.
2. 매실 장아찌를 잘게 썬다.
3. 절인 채소에 매실장아찌와 수박 효소를 넣어 섞는다.
(냉장고에서 3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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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