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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삼복더위, 열을 내려주는 건강 음식

입력 2014-07-16 14:20:10 수정 2014-07-16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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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 /한경DB


삼복 더위가 시작되면 거창한 보양식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식품들을 밥상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보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및 칼로리의 과잉 때문에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생활 속에서 틈틈이 챙기는 간단한 음식들이 최고의 보양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많이 나는 옥수수는 영양 간식으로 좋습니다. 옥수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서 위장을 보호해서 속을 편하게 해주고 더위에 쉽게 지치고 기운을 잃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옥수수의 비타민 B는 피로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며, 옥수수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달여 먹으면 여름철 일사병을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옥수수는 수염까지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인데, 옥수수 수염은 한방에서 옥미수라고 불리며 열을 내리고 이뇨 작용을 해서 열이 많고 수분 대사가 좋지 않아 몸이 잘 붓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따라서 몸이 잘 붓는 사람들은 옥수수수염차를 끓여서 먹는 것도 건강에 좋습니다.

까치콩이나 죽순은 예로부터 더위를 이겨내는 음식으로 활용해왔습니다. 까치콩은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여름철 지치고 무기력할 때 기운을 북돋우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더위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이나 배탈, 설사 등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까치콩은 볶아서 가루로 낸 다음 꿀로 반죽을 해둔 후 물에 타서 마시면 되는데, 소화기를 강화시켜서 속을 편안하게 하며 열을 내려주어 답답한 것을 풀어주는 데도 좋습니다.

죽순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철 열기를 식혀주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더위를 가라앉히고 목마름을 해결하는 데 좋습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속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활성화시켜서 여름철 탈이 나기 쉬운 장 건강을 돕습니다.

찬 성질을 갖고 있는 오이나 가지 역시 여름철 열기를 식혀주는 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수분이 많은 오이는 한 개당 칼로리가 19kcal에 불과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오이에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물 대신 오이를 먹어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잡티나 기미 등을 잡아주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좋기 때문에 오이를 자주 먹거나 천연팩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지도 칼로리가 낮고 수분은 풍부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특히 가지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파래 역시 차가운 성질을 자고 있어서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파래는 칼로리도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며 다른 해조류에 비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면역력 강화,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만들어주고 해독 효과도 있습니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뼈와 치아의 건강,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여름철에 많이 먹는 메밀도 찬 성질로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답답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습니다. 특히 메밀의 루틴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이처럼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은 찬 성질의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는데, 몸이 차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7-16 14:20:10 수정 2014-07-16 14:20:1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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