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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의 주인공은 의정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졸업사진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코스프레와 패러디로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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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의 이러한 특별한 졸업사진은 5년 전 부터 시작됐다. 일부 졸업생들의 개성있는 촬영이 하나의 졸업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후배 학생들에게는 전통으로 인식된 것.
그러나 올해에는 해당 학교 교감 선생님이 학생들의 분장이 과하거나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정상적인 교복 사진 촬영을 권고하며 학생들의 촬영 거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의정부고 학생들은 평범하게 교복을 착용한 사진과 함께 분장한 촬영을 함께 진행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패러디 사진이 실제로 졸업앨범에 실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의정부고 교사들은 졸업사진 이벤트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교감 선생님과 현재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