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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을까?”

입력 2014-07-25 09:24:00 수정 2014-07-2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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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고된 하루를 끝내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아이들과 밀린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어요."

제아무리 슈퍼우먼이라 할지라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든 적든 엄마들은 ‘엄마’가 되는 순간, 아이와 번잡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본의아니게 아이에게 짜증도 내고 고함도 지르고 이로인해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우아하고 세련될 것 같은 프랑스 엄마들은 어떨까? 스웨덴 등의 북유럽과 달리 프랑스는 굉장히 치열한 경쟁사회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성적 경쟁’에 놓여 있고, 엄마들 또한 제일 관심사가 ‘사교육’일 정도로 부모와 아이는 물론 선생님들까지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못지않게 아이의 성적이 행복의 기준이었던 프랑스 사회에 놀라운 반전을 이끌어낸 두 여성이 있다. 여러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자 상담가인 이자벨 파요와 오드리 아쿤이었다.

신간 <프랑스 엄마처럼(북라이프)>은 8개월부터 18세까지 다양한 자녀들을 키우며 직장을 다니던 평범한 주부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공부한 후 긍정심리학 전문가로 변신한 두 여성이 10년간의 상담 활동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이들의 '긍정 교육법'은 바로 '존중과 기다림'을 핵심으로 한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엄마는 옆에서 기다리고 지켜봐주는 것이 최선의 교육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아이의 성적을 포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 스스로 성적을 올리도록 해주는 방법을 제공해주고, 엄마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여기서는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엄마들이 직접 실천해나갈 수 있는 3단계 교육법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특히 <프랑스 엄마처럼>은 엄마의 행복이 곧 아이의 행복이며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엄마, 일등이 아니어도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프랑스 엄마들은 물론 각종 언론과 교육기관으로부터 ‘프랑스의 가정 문화를 뒤바꾼 혁신적 교육법’이라는 찬사를 받은 프랑스식 ‘긍정 교육법’은 지나친 교육열과 경쟁으로 위축된 아이들에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또한 아이 문제로 힘겨운 싸움을 해오며 지쳐 있던 엄마들에게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찾고, 스스로 꿈꾸던 엄마의 모습을 찾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7-25 09:24:00 수정 2014-07-25 09:58: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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