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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고수 따라하기 비법

입력 2014-07-29 15:32:15 수정 2014-07-29 15: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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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 / 한경DB


해외 직구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해외직구의 매력은 유명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공개된 '박지성 커플운동화'처럼 국내에 없거나 품절된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왜 해외 제품들이 국내에 들어오면 비싸질까? 독점 수입상들은 수입해 온 해외 제품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이 세금이 포함된 가격에 마진까지 얹어 판다. 따라서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세금에 마진까지 붙은 가격표를 달게 된다. 이처럼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제품의 비싼 가격에 질린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 직접구매(해외직구)’족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보다 저렴한 크록스 / 아마존 홈페이지


29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에서 정가 8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크록스 레이웨지 제품은 아마존에서 39달러(약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직구들에게 유리하도록 법도 개정되고 있다. 최근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관련고시 개정시행에 따르면 반입 및 신고되는 화장품과 지갑 등의 물품(100달러, 미국발 물품 200불 이하)은 국내 반입이 훨씬 수월해졌으며, 이전 부담하던 관세사 수수료도 덜게 됐다.

하지만 아직도 '해외 직구' 하면 남의 이야기로 치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초보자들도 쉽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도록 주요 웹사이트와 직구 방법 및 카드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한국 직배송

해외 쇼핑몰에서 한국까지 배송서비스가 지원되는 경우다. 쇼핑몰의 언어만 다를 뿐 한국 온라인 쇼핑몰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국제 배송비가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운송료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국내로 반입된 이후 반품이나 환불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추가비용(반송료)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 직배송이 가능한 주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는 유아 및 어린이용품(www.iherb.com), 남녀의류(www.gap.com), 액세서리 등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www.saksfifthavenue.com), 엘사 등 디즈니 캐릭터 상품(www.disneystore.com)을 판매하는 쇼핑몰 등이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특별 세일 기간일 때는 더 큰 할인 폭을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놓치지 말자. 정해진 금액 안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주문할 경우 배송료를 아낄 수 있다.


◆ 배송대행이란?

판매지로부터 한국까지 배송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배송 대행지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이 바로 배송대행 서비스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미국 배송업체의 물류센터로 수령하게 한 뒤, 배송대행업체에 국제배송 대행수수료와 국제 배송비를 지불하면 업체가 한국에 있는 집으로 상품을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 배송대행 방법

1. 우선 배송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www.iporter.com), (www.hellobuy.com) 등의 웹사이트를 사용하면 된다. 이곳 웹사이트에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하면 해외 주소를 받을 수 있다.

2. 주소를 받았다면 ‘물건을 받을 주소(shipping address)’ 난에 업체가 제공한 주소를 기재하고 주문을 완료한 뒤 배송업체에 신청한다. 이때 한국 세관통관을 위해 정확한 상품명, 이름, 주민번호, 상품을 받을 한국 주소를 입력한다.

3. 물건이 배송대행업체 물류센터에 입고되면 업체는 상품의 무게를 확인한 후 소비자에게 대행수수료와 국제 배송비 결제를 요청한다. 소비자가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항공운송의 경우 3~5일 뒤 도착하고, 세관통관을 거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국제배송을 하지 않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상품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제 배송비 외에 배송대행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다.


◆ 구매대행

국내 쇼핑몰을 이용할 때처럼 간편하게 주문하면 구매부터 배송까지의 절차를 다른 업체가 대행해 주는 방식이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중 외국으로 배송을 해 주지 않거나 혹은 한국 카드를 받지 않는 곳에서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구매대행 방법

1. 먼저 업체를 선정한 후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견적을 의뢰한다.

2. 대행업체에서 상품가격과 구매대행 수수료, 기타비용 등을 합쳐 결제할 금액을 알려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3. 통관에 필요한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등을 업체에 알려주고 결제를 완료하면 업체에서는 물건을 집앞까지 배송해 준다.

해외직구 중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구매대행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환율적용방식, 수수료 등이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또한 고객 리뷰 등을 참고하거나 해당 업체가 한국 관세청 특별통관 대상 업체인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구매대행 업체는 (www.amazon365.com), (www.usbay.co.kr), (www.bodazone.com) 등이 있다.


◆ 해외직구 카드의 장단점 분석

1. 비자( Visa), 마스터(Master) : 가맹점이 많아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원화결제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현지 통화로 거래하면 내지 않아도 되는 브랜드 수수료(거래 금액의 1%)를 주의하자.

2. 아멕스(Amex) : 원화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현지 통화로 결제되는 것은 장점. 단, 온라인 해외사이트는 주의해야 한다. 타 카드보다 해외 브랜드 수수료(거래 금액의 1.4%)가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3. BC글로벌, 은련, JCB : 브랜드 수수료가 없는 것이 매력이다(단, 외환JCB는 0.2%). 비자/마스터카드에 비해 가맹점이 적어서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참고 : 한국소비자원>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29 15:32:15 수정 2014-07-29 15:32:1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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