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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당뇨, 이렇게 다스려라

입력 2014-07-30 13:51:00 수정 2014-07-3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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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영길ㅣ스튜디오 bnt 스튜디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소변 양과 횟수가 늘어나거나 갈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자주 허기를 느끼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당뇨의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는 방치할 경우 위험한 합병증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체계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당뇨를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혈당 체크입니다. 자신의 혈당을 정확히 알고 혈당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대처를 해야 합니다. 혈당 수치는 낮을수록 좋은데, 공복 상태에서 혈당이 126 이하면 정상에 해당하고 그 이상이면 당뇨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126 이하라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100이하로 낮추는 노력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수치는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꼼꼼히 체크하고 기록해서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비만입니다. 비만과 당뇨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비만인 환자들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당뇨를 갖고 있을 경우 점점 더 비만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연결고리를 끊지 않을 경우 악순환을 거듭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비만이라고 해서 모두 당뇨병을 앓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할 경우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당뇨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노력을 기울여서 당뇨는 물론이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뇨 관리에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식습관 교정입니다. 당뇨가 있다면 저염분, 저칼로리 식단으로 칼로리 섭취를 1,800kcal 정도로 제한하고, 고단백 식품과 칼슘 함유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칼슘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고 혈당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식이섬유 섭취도 중요합니다. 식이섬유는 당분이 빨리 흡수되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급격하게 고혈당이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비롯해서 해조류, 버섯 등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도 흰 쌀밥 대신 발아 현미, 보리, 수수, 콩 등을 섞어서 잡곡밥을 지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과일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채소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종류에 따라 당분이 많은 과일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단맛을 내는 과일 대신에 칼로리가 낮고 당분이 적은 사과, 키위, 토마토 등을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과일을 먹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껍질까지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 근육의 양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근육은 혈당을 소모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당뇨 검사를 미리 해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태아의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 팔다리 등이 형성되는 첫 6주 동안 혈당관리에 문제가 있으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임신 중기나 말기에도 고혈당이 있으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과다한 영양소가 전달되면서 발달을 촉진시켜서 거대아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임신 초기 유산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에 악영향을 끼치는 당뇨도 임신 계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주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4-07-30 13:51:00 수정 2014-07-30 13:51: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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