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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토란소년 박보검, '노다메 칸타빌레'로 스타덤 오를까

입력 2014-08-07 18:07:39 수정 2014-08-07 1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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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노다메 칸타빌레(제목 미정)' 출연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화제다. 이에 소속사에서 캐스팅 소식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7일 “알려진 대로 박보검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조율하고 있는건 맞지만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확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후 캐스팅 결과가 공개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역할로 거론되고 있는 나윤후는 재미교포 출신 첼로 전공자로, 수려한 외모와 천재적인 실력의 소유자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주인공 차유진(주원)과 음악적인 라이벌 관계에 놓인 인물이다.

만약 박보검이 이번 작품에 합류한다면 영화 ‘명량’에서의 이미지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에서 왜군과의 전쟁에서 끝까지 맞서 싸우다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뒤를 따라 대장선에 탑승한 수봉 역을 연기했다. 그는 영화 말미 전쟁에 지친 이순신 장군에게 토란을 내밀었고 그 장면은 '명량'의 명장면으로 떠오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관객들은 수봉에 대해 '토란소년'이라는 별칭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는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명량' 외에도 드라마 ‘원더풀마마’, 영화 ‘차형사’, ‘끝까지 간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려왔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음악 대학을 배경으로 한 젊은 음악가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심은경, 주원, 백윤식, 도희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8-07 18:07:39 수정 2014-08-07 18:07:3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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