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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완구 기업 영실업(대표: 한찬희)이 또봇의 성공을 이을 변신로봇완구 캐릭터 바이클론즈와 신작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바이클론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바이클론즈 매출은 100억원으로 목표를 잡고 또봇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바이클론즈(BIKLONZ)는 바이크(Bike)와 클론(Clone)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실제로 타고 즐기는 자전거와 영원한 호기심의 대상인 우주, 별자리, 동물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여 개발됐다.
바이클론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변신로봇과의 차별화를 위해 영실업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크로스 합체’ 기능이다. 크로스 합체 기능은 4종의 동물형 로봇이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변형되어 2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변신하는 기본적인 합체 기능 외에도 합체로봇의 상반신과 하반신간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기능이다. 즉, 휴머노이드 로봇의 몸체를 이루는 동물형 로봇이 상·하체끼리 호환 합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2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추가로 조합하여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영실업은 이러한 크로스 합체 기능을 통해 어린이들이 취향에 따라 바이클론즈 로봇을 갖고 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 4종의 동물형 로봇은 동물 모드로, 합체한 4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로봇모드로 다양한 연출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별 동물형 로봇 합체 시 합체사운드를 구현하는 전자기능을 추가해 변신에 재미를 더하고, 로봇 머리에 탑승 가능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는 아이들이 실제로 로봇에 타서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영실업은 기존 완구의 불량 유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이클론즈 개발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제품의 품질 향상에 힘썼다. 이를 위해 영실업은 플라스틱 재질을 다양화하여 로봇작동 관절의 마모성을 개선하고 부러짐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후가공 작업 중의 하나인 제품 도색 시 스프레이 효과를 향상 시키기 위해 제품 위에 인쇄되는 방식(Tempo printing)을 채택하여 풍부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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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클론즈 신제품 라인은 동물형 개별 로봇 라인 4종(토러스, 스콜피오, 리오, 애리즈)와 합체 휴머노이드 로봇 라인 2종(허리케인, 에어로), 액세서리 5종(바이크 소환 통신기인 바이클론즈 액티베이터, 액션바이크와 피규어 세트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전국 주요 대형 마트 완구 코너와 완구 전문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영실업은 신제품 바이클론즈 출시와 맞추어 지난 12일 SBS를 통해 3D 애니메이션인 '바이클론즈'의 첫 방영을 시작했다. '바이클론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트로봇과 함께 완구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공동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주인공 5형제(지오, 래오, 태오, 미오, 피오)가 바이클론즈 로봇과 함께 지구를 정복한 악덕 제국에 대항해 지구를 지키며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다. 특히 기존 '변신자동차 또봇' 애니메이션의 주 시청층이 4~6세 어린이였던 것에 비해 '바이클론즈'는 시청 연령층을 7~10세로 확대해 이 나이의 아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와 스케일 강화를 통해 박진감과 재미를 더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