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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우리 집안에? 호기심 자극하는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입력 2014-08-28 11:19:05 수정 2014-08-29 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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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기린, 사자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동물을 보여주기 위해 시간을 내서 동물원을 찾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매번 그럴 수 없다면 그림책으로 자주 접하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진짜 진짜 재밌는 동물 그림책(부즈펌>은 300쪽이 넘는 책 안에 무려 482종이나 되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가득 차 있어 동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다. 이 안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강아지나 고양이, 호랑이, 사자 같은 포유류부터 깊고 깊은 바닷속에 사는 물고기나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물벼룩까지, 지구 곳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 이야기가 생생하고 사실적인 세밀화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백과사전처럼 딱딱하게 구성되어 있던 기존 도감들과 다르게, 일반 그림책이나 이야기책을 읽듯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책을 열어볼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풍부한 아이들이라면 책을 덮고싶지 않을 것.

책안에는 동물의 생김새와 색깔, 특징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털 한 올, 주름 하나까지 생생하게 그려내, 살아 있는 동물을 직접 눈 앞에서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482종의 동물을 모두 동물 분류학의 분류 체계에 따라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같은 계통의 동물을 인지하게 된다.

수많은 동물을 우선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로 크게 나누고, 그 안에서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순으로 자세히 나누어 정리돼 있다. 그래서 후루룩 그림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개는 늑대, 여우, 자칼, 너구리와, 또 고양이는 사자, 퓨마, 재규어, 치타, 표범과 같은 계통의 동물이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또 대부분 동물의 실제 크기에 따라 그림을 크고 작게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동물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8-28 11:19:05 수정 2014-08-29 11:04:0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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