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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업계 1위 몽드드가 유해물질 논란으로 이슈가 된 가운데 동종 유아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치명적 독성물질이 든 ‘아기 물티슈’가 팔리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며, "물티슈 업계 1, 2위로 불리는 ‘몽드드’와 ‘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후폭풍은 엄청났다. 엄마들은 '몽드드 불매운동' '환불 소동' 등을 빚으며 전 업계의 물티슈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냈다.
파문이 확산되자 물티슈 제조 업체인 몽드드는 유해성 논란을 빚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로 분류되지 않은 성분"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궁중비책은 ‘무첨가 안심처방’으로 무자극 판정 안심물티슈, 전성분 표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궁중비책 물티슈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르티모늄 브로마이드’ 성분뿐 아니라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설페이트계면활성제, 인공색소, 광물성 오일 등 유해한 성분을 넣지 않는 ‘무첨가 원칙’과 스킨케어 전 제품이 보습력테스트, 피부안전성테스트를 완료해 신생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궁중비책은 관계자는 “이미 2009년 11월 론칭 이후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화장품법 개정 전부터 이미 화장품 사용원료 기준을 준수하여 제품생산을 해왔다”라며 “최근 물티슈 안전기준이 더욱 강화된 만큼 원단, 성분 등 더 철저한 품질관리가 진행돼 더 안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