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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명절 음식, 건강하게 만드는 법

입력 2014-09-04 17:53:24 수정 2014-09-10 1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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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집집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면 명절이 다가왔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가족과 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이 되면 평상시보다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도 더 쓰게 되고, 기름에 부쳐낸 전이나 튀김, 다양한 육류 요리 등이 상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무심코 먹는 음식 속 과도한 조미료나 기름 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맛을 내는 소금이나 설탕도 그 중 하나인데, 두 가지 모두 비만을 비롯해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이 내는 단맛은 한의학적으로는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맛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 수분 대사가 둔화되면서 몸 속에 습한 기운이 쌓이고 부종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콜라겐을 파괴해 피부 노화를 앞당기며,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설탕으로 인한 칼슘 파괴 역시 문제가 되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위험에 이를 수 있습니다.

소금 역시 멀리할수록 건강에는 이롭습니다. 물론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소금은 혈액 및 체액의 양을 균형 있게 조절하며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양은 소량에 불과합니다. 소금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질환은 물론이고 위장 및 신장 질환, 골다공증의 위험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할 때 소금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센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경우는 무조건 소금 양을 줄여 싱겁게 음식을 하는 것보다는 식초, 레몬, 겨자, 후추 등의 소스나 향신료로 다양하게 맛을 내면 도움이 됩니다. 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mg을 지키며 적정 수준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육류를 비롯해 동물성 지방의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육류에 포함되어 있는 포화 지방의 경우 건강에 나쁜 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포화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액이 탁해지고 걸쭉해지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증가하면서 혈관 및 심장 질환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암이나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다면 동물성 기름을 식물성 기름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에 기름을 많이 쓰고 과자나 빵, 튀김 등을 즐긴다면 트랜스 지방의 섭취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는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 비스킷, 피자, 햄버거 등이 있는데, 트랜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고소하며 부드러운 맛이 있어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트랜스 지방 역시 포화지방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 지방을 줄이려면 가정에서 요리를 할 때도 마가린이나 쇼트닝 대신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올리브 오일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그러나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반복적으로 사용을 할 경우 트랜스 지방의 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최대한 기름을 적게 쓰고 재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쿠키, 스낵 등에는 트랜스 지방의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리=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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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7:53:24 수정 2014-09-10 18:29: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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