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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똥 치우다 하루 다 갔어요" 쌍둥이 육아 고충

입력 2014-09-07 21:47:14 수정 2014-09-10 1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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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아빠’ 송일국과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처음 만났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3회에서는 ‘슈퍼맨’ 1주년 특집으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편을 방송했다.

스페셜 MC 윤종신, 박지윤, 구하라의 진행 하에 스튜디오 토크 형식으로 꾸며진 특집 방송에는 슈퍼맨 네 가족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특급 인기를 얻었던 가족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일국 가족과 이휘재 가족, 즉 다둥이 가족의 첫 대면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과 이휘재는 기대에 걸맞게 ‘다둥이 아빠’라는 공통분모로 끈끈한 동지애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들의 ‘응가’로 대동단결을 했다.

이휘재는 초보아빠시절 쌍둥이를 데리고 마트에 갔다가, 서준이가 큰일을 보는 바람에 크게 당황했던 영상을 보고, “저 때 애들이 장염이었어요”라고 말하며 감회에 젖었다.


이를 남일 같지 않다는 듯 바라보던 송일국은 “저는 애 셋이 동시에 장염에 걸린 적이 있어요. 똥 치우는 데 하루가 다 가더라고요”라며 고개를 가로 저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휘재는 “그러니까요! 아시죠? 진짜 한숨도 못 자고..”하고 격한 맞장구를 치며, ‘다둥이 아빠’의 비애를 나눴다.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응가’로 급 대동단결해 폭풍 아줌마 수다를 떠는 송일국과 이휘재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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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21:47:14 수정 2014-09-10 18:22:1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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