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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심리치료 받고 지친 마음 '힐링'하세요

입력 2014-09-22 17:30:09 수정 2014-09-23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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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육아와 직장일을 겸하는 직장맘들에게 심리치유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기업 마인드프리즘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임신이나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맘들이 심리치유를 반값에 받도록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을 결정한 이유는 직장맘 지원센터를 찾은 직장맘들을 상담한 결과 적극적인 심리치유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직장맘들은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심리검사인 ‘내마음보고서’와 감정치유 워크숍인 ‘홀가분워크숍’을 원래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수령할 수 있다.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으로 내마음보고서는 정가 8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홀가분워크숍은 10만 원에서 4만원으로 할인이 가능하다.

지난 5월 마인드프리즘에서 공개한 직장맘 500명의 내마음보고서 분석결과에 따르면, 직장맘들은 자신이 수행해야 하는 여러 역할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와 평가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인드프리즘은 "이 그룹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성장과 발전에 대한 욕구가 다른 직장인 그룹과 비교하여 매우 높다. 때문에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지 못한 채 자신을 잃어갈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을 받고 싶다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를 방문한 후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을 요청하면 되며, 센터에서 전문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마인드프리즘에 연계해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직장맘 심리치유 지원 제한인원은 각각 10명씩이다.

서울시는 이번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심리치유 할인을 지원한 후 원하는 시민들이 더 많으면 내년 재협약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안이다.

이밖에도 서울특별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직장맘 모임도 지원한다. 함께 근무하고 있는 여직원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로 만난 직장맘 모임, 예비직장맘이나 취업준비 중인 엄마들의 모임 등이 해당된다. 센터에서는 직장맘들을 위해 센터 내 맘카페를 모임 장소로 무료 제공해 주며 필요시 모임에서 원하는 교육의 강사도 지원해 준다. 맘카페 홈페이지나 전화(02-332-717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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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7:30:09 수정 2014-09-23 09:48: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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