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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우리 가족 '기' 살리는 제철 보양식

입력 2014-10-07 14:55:00 수정 2014-10-07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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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인 가을에는 제철 음식이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특히 버섯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가을에 체력과 기운을 회복하게 만들어주는 보양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버섯은 ‘신이 내린 음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을 보유하고 있는데,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갖고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항염, 항암, 항노화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을 줄여줍니다. 이처럼 버섯은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력이 약한 노인에서부터 스트레스가 심한 성인,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버섯 중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송이버섯은 향이 좋고, 단백질과 수분이 풍부해서 소화가 잘 되며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해줍니다. 표고 버섯은 간 기능을 활성화해 숙취 해소에 좋고 표고를 말리는 과정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뼈 성장이나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육질이 부드러운 느타리 버섯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새송이 버섯은 비타민 B6가 많아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배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배에는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서 알코올을 분해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불편한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갈증 해소에도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가래를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감기 증상으로 목의 통증이 있거나 기침이 잦아들지 않을 때 배를 강판에 갈아서 가제에 거른 다음 그 즙에 꿀을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배를 많이 먹을 경우 속이 냉해져서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홍시나 곶감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감은 비타민 A, B, C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환절기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을 빨리 산화시켜서 숙취 해소에도 좋고,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특히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설사와 배탈을 멈추게 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을 해산물 중에서 낙지는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서 허약하고 피로가 잦은 사람들에게 좋은 보양식이 됩니다. 기운이 약한 소에게 낙지를 먹여 기운을 찾게 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처럼 낙지는 기력을 북돋우고 체력 보강에 좋습니다. 이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이고 타우린이 풍부해서 간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인데, 술 자리가 잦아 간 기능이 약해진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건강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낙지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해서 피부와 점막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염증이 자주 발생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가을철 풍성해지는 해산물 중 대하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기운을 북돋우며 스태미나 음식으로 좋습니다. 본초강목에도 신장의 기운을 좋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돕고 기력을 충실하게 만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대하는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뼈 성장이나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대하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간의 기능을 북돋우기 때문에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좋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리=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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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4:55:00 수정 2014-10-07 14:55: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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