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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시큰시큰' 관절염과 이별하는 법

입력 2014-10-09 09:13:58 수정 2014-10-09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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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 몸이 굳기 쉽고 긴장 상태에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관절도 손상되기 쉽습니다.

특히 관절은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힘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살이 많이 찌면서 관절이 받는 무게가 늘어나서 관절에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다가 관절을 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관절염을 ‘역절풍(歷節風)’이라고 해서 뼈마디가 두루 아픈 증상을 가리키는데, 주로 습하고 차가운 기운에 의해 발생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관절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관절 주위 근육이 굳어지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습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 부위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이나 수영 등 관절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관절염의 증상 완화와 회복에도 좋습니다. 다만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의 손상을 방지해야 하며 운동 도중 관절 부위가 붓는다거나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는 신체 전반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지압이나 마사지도 효과가 있습니다. 양지, 음곡, 승산 부위를 찾아 자극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양지는 손등 쪽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따라 내려가면 손목에 위치하는 지점인데, 이곳을 자극해주면 관절염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음곡은 무릎을 구부렸을 때 무릎 뒤쪽 접히는 주름 부분의 안쪽 끝 부위로 이곳을 자주 눌러주면 몸 속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관절염에 좋습니다. 승산은 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딱딱하게 튀어나오는 근육과 발뒤꿈치에서 아킬레스건을 따라 종아리 중앙으로 죽 올라간 부위가 만나는 지점으로 발목에서 승산혈을 향해 쓸어주듯이 마사지를 해주면 관절염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는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의 손톱 뿌리 부분과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부분 여덟 곳을 꾹꾹 눌러주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평상시 뼈 건강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한데, 나이가 들면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이나 비타민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에 좋은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두충차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하며 뼈와 근육의 강화에 좋습니다. 관절염의 경우 습하고 차가운 기운이 몸 속에 침범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두충은 체내 과도한 수분의 배출을 돕고 염증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다만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몸이 마른 사람이나 허약한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피부 미용에 좋은 율무차도 관절염에 도움이 됩니다. 율무는 불필요한 열, 습한 기운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체내 습한 기운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며 체내 노폐물 및 독소 배출에도 좋습니다.

또한 소염 및 진통 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의 염증, 통증, 부기를 가라앉혀줍니다.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 증진에도 좋지만 임신 중이거나 몸이 찬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도 관절염에 좋은데 해독 및 살균 작용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 관절염 증상을 경감시켜주며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리=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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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09:13:58 수정 2014-10-09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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