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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아이와 함께 100% 즐기는 법

입력 2014-10-18 11:02:01 수정 2014-10-18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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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을 키우는 전업주부 이씨 (40세. 서울 노원구). 유치원 10월 활동계획표에서 ’할로윈데이 파티’를 확인하고 고민이다. 지기 싫어하는 딸을 만족시키기 위해 의상이나 소품도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 것이 뻔하기 때문.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어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외국 문화지만 영어유치원은 물론 웬만한 유치원이나 영어학원에서도 미국문화체험 활동 중에 하나로 할로윈데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씨도 지난 해 딸이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처음 겪은 할로윈데이 행사 준비로 몸살을 앓았다. 어린 아이에게 서양 기념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어려웠고 의상이며 장난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할로윈



◇ 책으로 배우는 할로윈데이

엄마의 설명만으로 할로윈데이를 이해시키기 어려운 미취학 어린이들에게는 그림책이 훌륭한 선생님 역할을 할 것이다. 6,7세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사회그림책 『세계의 축제가 팡팡』 (차보금/김미규. 웅진다책. 2012)은 세계의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즐기는 축제, 특산물을 자랑하는 축제 등을 통해 각 나라의 대표적인 축제를 접할 수 있다. 책은 옛날 미국 사람들은 죽은 영혼이나 마녀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무시무시한 분장을 하게 됐다는 할로윈 의상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호박을 파서 만든 도깨비 모양의 등불은 ‘영혼의 길을 밝혀주는 등’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귀신으로 분장한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는 것은 아이들이 귀신을 쫓고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영어로 된 그림책을 이해할만한 아이들이라면 『Two Little Witches』 (Harriet Ziefert. Walker Books)나 『Angelina’s Halloween』 (Katharine Holabird. Puffin Books)를 추천할 만 하다. 할로윈데이를 맞아 개성있는 귀신 분장을 준비하는 주인공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산 작가 타샤 튜더의 『호박 달빛』 (타샤 튜터. 윌북. 2009)에서는 호박으로 등불을 만들려는 소녀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만날 수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할로윈



◇ 온몸으로 오감체험. 할로윈데이 공연과 축제

책으로 통해 배경지식을 쌓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에 나서보자. 각종 영어마을캠프에서 진행하는 체험 이벤트, 놀이공원 및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말시간을 이용해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로윈 관련 의상이나 소품을 준비한 고객은 20~50%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할로윈 유령 만들기, 거미 모양 쿠키 만들기 등 할로윈 관련 체험과 게임에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는 10월 25일~26일, 영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대상은 유치부(6~7세)와 초등부다.

경기도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는 11월 2일까지 ‘할로윈 ℃ 파티'를 진행한다. 이벤트 행사 중에 이곳을 찾은 이용객은 ‘드라큘라탕’과 ‘호박스파’ 등을 만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할로윈 걸스&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할로윈 매직&버블 벌룬쇼’, ‘할로윈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도 눈여겨볼 만 하다.

경기도 과천의 서울랜드에서는 할로윈 방송국을 소재로 하는 DJ 고스타의 할로윈 파티 ‘고스트 온에어’, 세계의 광장 지구별 무대에서 선보이는 유령들의 댄스 무대 등을 만날 수 있는 ‘할로윈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한국잡월드에서는 어린이 체험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왁자지껄 할로윈 직업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예술학교, 레스토랑, 과자가게, 기념품제작소, 꽃집 등에서 할로윈을 주제로 하는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 할로윈 의상, DIY부터 남대문 시장 발품 팔이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할로윈데이 파티를 준비할 순서다. 파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개성있는 의상부터 소품이 필수품. 목이 늘어난 티셔츠나 색 바랜 와이셔츠만으로도 훌륭한 할로윈 의상을 만들 수 있다. 세밀한 과정샷이나 제작에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찾아 ‘할로윈 의상 만들기’를 검색하면 다양한 방법들을 찾을 수 있다.

손재주가 없다면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다이소에 가면 할로윈 의상, 소품 등을 1000원~5000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남대문 종합시장 등에서는 할로윈 의상 및 소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주 드레스 등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판매하는 할로윈 기념 도넛은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으로 할로윈 분위기를 살려줄 수 있다.

더 이상 할로윈데이를 남의 나라 기념일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할로윈데이를 소개하는 책을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고 놀이공원 등에서 간접 체험을 하고, 할로윈데이 소품을 직접 만들다 보면 아이와의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김은아 객원 기자
입력 2014-10-18 11:02:01 수정 2014-10-18 11:02: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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