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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임신 중 고혈압 잡는 법

입력 2014-10-30 13:41:00 수정 2014-10-30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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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심장이나 혈관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평소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고 심장에 무리가 가면서 돌연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혈압의 위험을 줄이고 혈관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수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 혈압은 120/80mmHg 이하, 혈당은 100mg/dL 이하, 콜레스테롤 중 LDL 수치는 100 mg/dL 미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수치를 벗어난다면 식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정상 수치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정상치를 넘어선다면 평생 혈압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심장의 문제, 척추의 변형 등 다양한 요인들이 고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런 요인들을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오후만 되면 어깨와 뒷목이 뻐근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깨 부분이 단단하게 굳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목과 어깨의 과도한 긴장 상태가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나 뒷목이 자주 뻣뻣해지고 굳어진다면 마사지로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주도 고혈압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혈압이 정상 수치를 넘어섰다면 반드시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도한 음주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술이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술을 삼가야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임신 중 고혈압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의 경우 일반 임신부에 비해 고혈압 발생률이 5배 이상 높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임신 후기에 혈관과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고혈압의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고혈압이 생겼을 경우 자궁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태아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산의 위험 또한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평상시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인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 마늘, 부추, 파, 표고버섯, 귤, 메밀, 가지 등의 음식들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지압점을 자주 자극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고혈압에 좋은 양계혈은 엄지손가락을 세워서 옆으로 쭉 뻗으면 손목 쪽에 힘줄 두 개가 돋는데 그 힘줄의 중앙 부분, 손목 관절 쪽에 위치합니다. 합곡혈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뿌리 부분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 두 부위를 자주 자극해주면 고혈압의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나 피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에 있는 용천혈 역시 고혈압에 도움이 됩니다. 용천혈은 발바닥을 구부렸을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움푹 들어간 곳으로 이곳을 자극하면 기혈의 흐름이 상하로 잘 소통되면서 혈액순환이 막힌 곳 없이 원활해집니다. 그래서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혈압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소부혈은 주먹을 가볍게 쥐었을 때 다섯째 손가락의 손톱 끝이 닿는 지점인데, 이 부위 역시 자극해주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에 혈압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리=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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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3:41:00 수정 2014-10-30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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