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시절 인형같은 몸매로 관중들을 압도했던 신수지. 그가 과거 38kg의 몸무게를 유지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수지는 한 방송에서 "선수 활동을 할 때는 키 164cm에 34~38kg을 무조건 유지해야 했다. 선생님이 매번 체중을 재는데 200g이라도 더 찌면 윗몸일으키기에 2단 뛰기 2000개를 해야 했다"고 밝히며 선수시절 몸매 관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타고난 줄만 알았던 그의 마른 몸매가 사실은 혹독한 노력의 결과였던 것. 과거 신수지와 같이 38kg라는 비현실적인 몸무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보기 좋은 몸무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불가피하다. 배불리 먹어도 칼로리 걱정이 적은 곤약과 양배추를 활용한 샐러드 식단으로 몸매 관리에 도전해보자.
◆ 곤약 샐러드
곤약은 칼로리가 거의 없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푸짐하게 만들어 배부르게 먹어도 살 찔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재료
곤약 100g, 표고버섯 1개, 팽이버섯 80g, 치커리 2장, 올리브오일 2큰술
어울리는 드레싱-간장 드레싱(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아가베시럽 1작은술, 후추)
만드는 법
1. 곤약은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세로로 잘라준다. 표고버섯도 세로로 길게 자른다.
2. 자른 곤약의 가운데에 칼집을 세로로 넣고 칼집 사이로 곤약을 넣어 꽈배기 모양을 만든다.
3. 끓는 물에 준비한 곤약을 넣고 데친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두 가지 버섯을 먼저 볶다가 곤약을 넣고 마저 볶는다. 이때 간장 드레싱을 넣고 재빨리 섞으면서 볶는다.
5. 볶은 재료를 그릇에 담고 치커리를 곁들인다.
Tips
곤약을 볶을 때는 곤약을 맨 마지막에 넣어야 기름 흡수가 되지 않는다.
◆ 양배추말이 샐러드
양배추 위에 버섯과 파프리카를 올려 돌돌 말아 집어먹기 편한 샐러드.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 되는 채소로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삶은 양배추의 달큰한 맛이 드레싱과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재료
양배추 1/4통, 파프리카 1/2개, 팽이버섯 1봉, 올리브오일 1큰술, 천일염 1꼬집, 통후추 약간
어울리는 드레싱-간장 드레싱(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아가베시럽 1작은술, 후추), 된장 드레싱(된장 1/2 작은술, 올리브오일 2큰술, 매실액 2큰술, 후추)
만드는 법
1. 양배추는 찜기에 삶아 식히고 파프리카는 세로로 길게 잘라 준비한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파프리카와 팽이버섯을 볶으면서 천일염, 후추로 간한다.
3. 삶은 양배추에 ②의 재료들을 적당히 올리고 돌돌 만다.
4. 먹기 직전 드레싱을 뿌려 마무리한다.
참고=하루 한 끼 샐러드(이현주 지음. 지식인하우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