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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과 다른 '유아 아토피'… 관리 생활 수칙 7

입력 2014-11-08 09:51:01 수정 2014-11-08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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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졌나 싶으면 다시 재발하는 아토피 피부염. 수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음에도 뚜렷하게 밝혀진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없다. 아토피는 흔히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데, 완치가 가능한 치료법이 없는 대신 가정에서 생활 습관을 바꾸기만 하면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맑고 깨끗해야할 아기의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발진이 일어나면, 바라보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애가 탈 수 밖에 없다. 가려움에 울음을 터뜨리는 아기를 볼 때면 더욱 그러하다. 다행히 유아 아토피는 소아나 성인에 비해 피부의 재생 속도가 빠르고 섭취하는 음식물의 제어가 쉬워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호전시킬 수 있다.

유아 아토피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태열과 헷갈리기 쉽다. 태아가 모태로부터 받은 열로 인한 태열은 보통 생후 2~6개월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주위에 유해 환경이 적었던 예전에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레 고쳐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환경오염이 심하고 인스턴트 식품이 대중화된 지금은 자연적으로 고쳐지길 기다리기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태열이 유아 아토피로 진행되는 일이 잦다.

◆ 임신 중 태열 예방법
1. 마늘, 파, 생강, 후추 등 열이 많고 자극성이 있는 재료는 피한다.
2. 맵고 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3. 화학 조미료가 다량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피한다.
4.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과 다르게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태열은 출생 후 몇 달간 생겼다 사라지는 피부 질환으로 잘 관리해주면 더 빨리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함에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돌 이후까지 지속된다면 아토피 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 유아 아토피 예방 및 치료법

1. 아이가 간지러워할 때는 주의를 다른 것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활동을 하게 해주자. 가려움은 긁으면 긁을수록 감각이 집중돼 더 가려워진다. 아이가 아토피 부위를 긁으려 할 때는 주의를 환기시킬 만한 장난감이나 놀이를 제시해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2. 피부 위생 관리와 보습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목욕은 피부 자극이 적은 약산성 비누를 이용해 매일 가볍게 시켜준다. 목욕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좋지만 욕조에 너무 오랜 시간 있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목욕은 20분 이내로 마친다. 또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로 씻겨준다. 목욕 후에는 최대한 빨리 더마겔 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발라주고, 하루 2~3회 이상 수시로 보습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3.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새로 산 옷에는 오염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빨아서 입히고, 빨래할 때는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준다. 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소재의 옷이나 합성섬유는 피하고, 땀흡수와 노폐물 배출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히도록 한다.

4. 의사와 상의 후 치료용 연고나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의 염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약제이지만 부작용과 내성을 유발한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적당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은 큰 부작용 없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고 피부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스테로이드제의 강도와 용량을 바꿔 나가며 치료하도록 한다.

5. 피부 면역력을 높여준다. 수면과 햇볕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 참을성, 호기심, 활동성 등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햇볕 또한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이다. 평소 일광욕으로 피부를 단련시키면 감기나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햇볕을 쬐면 인체 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비타민D가 뼈와 치아 발육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6. 장이 건강하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아토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유산균 수다. 장관을 통과하면서 소화액에 의해 유산균이 손실되므로 균수가 많은 것이 좋다.

7. 건강한 폐를 만들어주자. 근래 들어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은 알레르기성 질병으로 분류돼, 종합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실제 천식, 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환과 아토피를 만성적으로 계속 같이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호흡기 계통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라지는 폐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호두, 매실, 복숭아는 숨이 찬 것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어 천식에 좋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11-08 09:51:01 수정 2014-11-08 09:51: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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