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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단골손님 소아 비염, 예방에서 치료까지

입력 2014-11-13 11:37:00 수정 2014-11-24 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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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루비와 엄마 천성애 씨. 의상 모이몰른 소품 쁘띠엘린, 순둥이


일교차가 심한 가을 환절기에는 어린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소아비염 역시 환절기 단골질환으로, 방치했다간 만성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과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 소아비염, 감긴 줄 알고 방치했다간 큰일


비염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흔히 접하는 코 질환 중 하나다. 비염의 종류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데, 아이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이는 일반 비염과 다르게 미세먼지, 집 먼지 진드기, 오염된 공기, 실내 외 온도 차, 동물의 털 등 다양한 환경적 원인으로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점액이 증가하면서 나타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2013년 60만1026명으로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12만2316명)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도 9세 이하(2683명)가 가장 많았고, 10대(1435명)가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 청소년기에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유아들의 비강과 부비동의 크기와 위치가 어른과 다르고, 비강과 부비동의 거리가 성인보다 가깝고 넓어 낮은 온도나 감기 등 외부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반면 소아비염은 초기에 치료할 경우 성인비염보다 치료효과가 좋고 증상호전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만, 방치해두면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2차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하면 나이가 들면서 성인형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의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알레르기 천식으로도 진행될 수도 있으며, 코막힘으로 인해 코골이 같은 수면장애는 물론 체내 산소량이 부족하면서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키 성장 등에 방해가 될 수 있다.

◆ 비염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면역력 강화

알레르기성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눈이나 코의 가려움 등이 있고 경우에 따라 구강호흡, 코골이, 비음, 집중력 장애, 활동성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고 아이들 스스로 구분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평소 아이의 상태를 잘 파악했다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밀히 진찰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침구를 자주 세탁해 깨끗하게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 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 사용시간이 늘어나더라도 하루 3회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아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평소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나 물에 젖은 수건을 이용하고 아이가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의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돌봐야 하는 것이 좋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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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1:37:00 수정 2014-11-24 12:08: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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