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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 허니버터칩 발주 재개… 스낵류 과다섭취하면?

입력 2014-11-19 17:57:00 수정 2014-11-20 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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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품귀현상을 빚었던 허니버터칩의 발주 재개 소식이 전해졌다. 허니버터칩은 이름처럼 달콤함과 짭짤함, 그리고 느끼함이 적절히 조화된 맛으로 중독성이 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 판매글이 여러 개 게시되기도 했다. 한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판매가 1500원의 3배가 훌쩍 넘는 5000원 대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구매자들이 많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허니버터칩은 시중에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예측해서 생산했던 초도물량은 출시와 동시에 모두 완판 됐으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허니버터칩 품절 대란'이란 말이 나돌 만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가동 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허니버터칩은 편의점에서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었지만 이달 편의점 전체 스낵류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모기업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쭈' 이후 10년 만의 히트상품으로 출시 3개월만에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고 있다.

그러나 과자를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가 빵이나 시리얼, 과자 같은 가공 식품을 많이 먹으면 출생한 아이의 아토피 위험이 커진다. 열량이 높고 영양이 적은 가공 식품은 중독성이 강해서 비만을 만드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당 섭취가 과할 경우 비만과 당뇨, 심혈관계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아이가 밥보다는 과자나 음료수만 달고 산다면 식욕부진일 가능성이 높다. 활동량을 늘리고 키를 키워야 할 시점의 아이가 음식을 적게 섭취하게 되면 영양이 부족해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중요하다.

따라서 과자나 젤리는 아이가 먹고 싶어하지 않도록 아예 구입하지 않거나 아이 앞에서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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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7:57:00 수정 2014-11-20 13:12:02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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