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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임신 10주차 …임신 초기 주의사항은?

입력 2014-11-24 17:06:00 수정 2014-11-25 1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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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결혼 1년만에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한 관계자는 "이보영이 임신 10주차에 들어섰다. 이보영의 남편인 지성 역시 아내의 임신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영과 지성은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9월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임신 3개월까지는 태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해 유산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초기 임산부는 몸가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임신 초기 주의사항

1. 입덧

가장 대표적인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입덧이 있다. 공복감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기만 해도 속이 메스껍거나, 심하게는 구토를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입덧이 심하면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힘들어 산모의 영양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가 되며 이러한 산모의 영양 불균형은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러한 입덧 증상은 임신 오조증이라고 불리며 실제로 이로 인해 사망하는 산모와 유산되는 태아도 발생하고 있다.

2. 감기약, 술 복용 금지
임신하면 몸살 기운처럼 몸이 무거워지고 잠이 쏟아진다. 이럴 때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간단한 스트레칭 및 심호흡으로 졸음을 쫓는다. 임신 초기에는 황체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기초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심해진다. 이때 미열이 나는 듯한 몸살 기운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몸살이라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감기약은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임신가능성이 있다면 정밀하게 진찰을 받은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맥주 한 잔일지라도 술은 자제해야 한다. 아직 태아에게 안전한 알코올 양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술은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자칫 술이 태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게 되면 지능 저하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학습장애·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파마, 염색, 사우나는 피하세요
파마나 염색에 쓰이는 약물이 임산부에게 흡수되는 양이 아주 적어 태아 기형을 늘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마와 염색은 임신 12주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임신중 사우나에서의 열탕 목욕, 욕조 목욕은 자제하는 게 좋다. 체온이 38.9도 이상으로 높게 올라가면 태아의 뇌중추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자연 유산을 하거나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욕을 할 때 온도 조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뇌세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기 때문에 음식물의 섭취가 힘들더라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약물이나 알코올,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수 있으니 결혼한 가임기 여성은 항상 주의해야 하며 X선 촬영 등은 피해야 한다. 월경이 지속되지 않으면 빠르게 임신 사실을 확인해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4-11-24 17:06:00 수정 2014-11-25 1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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