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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아이와 어떻게 놀까? 박스와 신문지면 끝!

입력 2014-12-07 11:23:00 수정 2014-12-08 09: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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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길 기다리다 잠든 아이를 보면 안타깝다가도, 모처럼 시간이 생기면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인 아빠들. 짧은 시간, 아이와 알차고 신나게 노는 법을 소개한다. 박스와 신문지만 있으면 준비 완료.

집안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신체 놀이는 겨울철 추위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둔해진 아이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 소음 방지를 위해 매트를 깔고 놀이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박스 보드 타기
추천연령: 4-7세
준비물: 박스 한 개
박스 날개를 펴서 박스를 납작하게 만든 후, 아이가 그 위에서 양손과 다리를 벌리고 선다. 어른은 양손으로 박스 끝을 잡고 천천히 끌어준다.
Tip. 아이가 둘 이상일 경우 아빠, 엄마 각각 팀으로 나눠 릴레이식으로 진행해도 좋다.

◆3단 박스 격파
추천연령: 3-10세
준비물: 박스 3개 이상
박스 3개를 쌓는다. 격파하기 전 아이에게 어떤 종류의 격파를 하겠느냐며 묻고 결정한다. 아빠가 "격파!"를 외치면 아이가 격파한다. 아빠와 아이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이팅!”을 외친다.

◆신문지 썰매
추천연령: 3-7세
준비물: 신문지 여러 장
신문지 2장을 둘둘 말아서 파이프를 만들고 아이는 거실 바닥에 양반 다리로 앉는다. 아이가 신문지 파이프 끝을 양손으로 잡으면 어른은 맞은편 신문지 양끝을 잡고 천천히 또는 빠르게 썰매처럼 이동한다. 중간에 일부러 아이가 넘어지도록 연출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Tip. 넓은 바닥에 테이프를 이용해 트랙을 만들고, 아빠와 아이가 한 팀이 되어 트랙을 따라 썰매를 움직이도록 한다.

◆신문지 전화
추천연령: 3-7세
준비물: 신문지 여러 장, 테이프
신문지 1장을 둘둘 말아 전화기를 만든다. 소곤소곤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한 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개를 더 만든다. 그러면 아빠와 아이는 입과 귀에 대고 동시 대화가 가능하다. 주로 아이의 기분과 관심사에 대하여 질문한다.
Tip. 가족이 동그랗게 둘러 앉아 신문지로 소곤소곤 이야기 전달하기 게임을 할 수 있다. 아빠와 아이만의 비밀 이야기를 하는 시간에 활용해도 좋다.

<참고 : 아빠와 함께하는 하루 10분 생활놀이 (경향BP)>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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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1:23:00 수정 2014-12-08 09: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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