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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네 삼둥이를 위한 맞춤 배변훈련법

입력 2015-01-05 11:51:00 수정 2015-02-23 2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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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이 2015년 소망으로 삼둥이의 기저귀 떼기를 지목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추사랑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일본의 온천에 들렀다.

일본 전통 가옥에서 하룻밤을 지낸 네 사람은 다음날 민국이의 유쾌한 모닝콜로 눈을 떴다. 즐거운 식사 시간 끝에 먼저 자리에 일어난 만세. 이내 경치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응가' 시간을 갖는다. 송일국은 "먹다가 뭐하는 거야"라고 웃음을 참으며 토로했다.

이후 새해를 맞아 목욕 재개를 한 삼둥이. 이들에게 아빠 송일국은 "얘들아 새해에는 기저귀 떼서 아빠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줘"라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온천욕에 푹 빠진 삼둥이는 아빠의 바람에 응답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과 같이 많은 초보 부모들이 아기를 키우며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배변 훈련이다. 배변 훈련은 아기가 대소변이 마려울 때 엄마에게 "쉬 마려", "응가"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하고 부모의 설명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해를 갖춰야 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응가'를 말할 수 있는 만세와 삼둥이는 이제 배변훈련을 할 시간이다. 부모와 아기가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기저귀를 떼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 배변 훈련의 원칙 4

1.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져요


배변 훈련을 시작해서 아기가 대소변을 모두 가리게 되기까지 최소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아기에 따라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부모는 재촉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가 스스로 배변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2. 실수한다고 야단치거나 때리는 건 NO!
아기들에게 대소변 가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닦달하거나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변기에 앉히는 것도 금물. 아기 스스로 변기에 앉도록 해야 한다. 변기에 앉은 지 한참이 되어도 대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아기를 일으켜 세우고 다른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3. 칭찬, 성공의 지름길


아이들은 처음에 대소변을 잘 가릴 수 없어서 일을 저지른 후에 엄마에게 얘기한다. 일을 본 후에 알려주기만 해도 잘했다고 칭찬 해 보자. 그러면서 다음에는 꼭 대소변을 보기 전에 알려달라고 말한다. 아기가 변기에 대소변 보는 것을 성공하면 안아주고, 뽀뽀 해 주는 등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4. 아기가 힘들어하면 잠시 쉬세요


배변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기가 변기를 거부하고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이럴 땐 고집스럽게 배변 훈련을 강요하지 말고 과감히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아기와 엄마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 '참 쉬운' 배변 훈련 노하우

변기와 친해져요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한 달 전쯤 미리 예쁜 유아 변기를 구입해 아기와 친해지게 한다. 처음부터 변기로 사용하지 말고 옷을 입은 채 그대로 의자처럼 마주 앉힌 채 간식도 먹이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준다.

말로 설명해줘요
아기가 변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변기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기저귀에 눈 대변을 변기에 떨어뜨리고 이곳에서 대소변을 봐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옷과 기저귀를 벗고 대변에 앉게 해 맨살에 변기가 닿는 느낌을 알려준다. 변기는 일정한 장소에 두어 아기가 원할 때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소변부터 시도해요
대변을 먼저 가리는 아기도 있고, 소변을 먼저 가리는 아기도 있다.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대변은 숨어서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엄마 또한 응가 마려운 타이밍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소변부터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혼자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혀요
처음에는 엄마가 옷을 벗겨주고 변기에 앉는 것을 도와주지만 차츰 아기가 혼자서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소변이 마려울 때 혼자 옷을 내리고 변기에 앉을 수 있도록 옷을 입힌다.

당분간 밤에만 기저귀를 사용해요

변기에 앉아 대소변 보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다면 평소에는 기저귀를 벗긴 채 생활한다. 아기도 기저귀를 벗어 시원함을 느끼게 되고 팬티에 실수 하게 되면 축축함을 느껴 더 열심히 변기를 찾게 될 것이다. 다만 아기들의 방광의 크기는 작기 때문에 자다가 실수를 하기 쉽다. 배변훈련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밤에 기저귀를 채워준다.

<참조 :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비타북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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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1:51:00 수정 2015-02-23 20:22: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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