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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키즈노트', 가정통신문 대신할까?

입력 2015-01-05 15:24:00 수정 2015-01-05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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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실시간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가 다음카카오에 인수됐다.

지난 5일, 다음카카오는 유치원·어린이집에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키즈노트는 기존의 가정통신문, 알림장을 대신하는 서비스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가 PC나 스마트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부모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의 30%에 이르는 1만 4000개 기관이 키즈노트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의 지분을 100% 인수했으며 자회사로 편입 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배려하되, 마케팅과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은 키즈노트에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 인수를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영역인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주영준 다음카카오 성장전략파트 투자담당은 "키즈노트는 스마트 알림장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회사로, 보육기관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O2O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육기관과 학부모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투자인수를 통해 키즈노트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카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키즈노트를 스마트 알림장은 물론, 영유아 콘텐츠 유통 플랫폼 1위 사업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즈노트는 번거로웠던 종이수첩 대신 카톡처럼 쉽게 작성하고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스마트 노트로 학부모의 알림장 수신 여부까지 교사가 확인할 수 있어 소통에 효과적이다.

앱과 홈페이지의 게시물이 연동되는 키즈노트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은 더욱 스마트하게 아이들을 관리를 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은 아이의 유치원·어린이집 생활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더욱 안심할 수 있게 됐다.

활용 절차가 복잡하지 않은 점도 키즈노트의 큰 장점이다. 스마트 기기에 앱을 설치하고 원장이 홈페이지를 가입한 후, 교사와 학부모를 초대해 가입 및 승인만 하면 바로 소통이 가능하다.

사진과 함께 아이의 기분 및 건강, 배변상태, 수면시간, 체온, 식사여부, 투약의뢰서, 일정 등을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공유하고, 댓글, 대화창을 통해 이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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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5:24:00 수정 2015-01-05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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