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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선정…겨울철 실내 뽁뽁이 놀이법

입력 2015-01-05 17:14:59 수정 2015-01-05 1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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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은 앞으로 공식적인 '뽁뽁이'가 된다.

완충 포장이나 단열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기포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이르는 단어인 ‘에어캡’(air cap)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가 선정됐기 때문.

뽁뽁이는 누르면 '뽁뽁' 재미있는 소리를 내며 터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뽁뽁이 터지는 소리가 마치 방귀 소리 같다고 즐거워하는 아이들도 많다. 아이와 엄마아빠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뽁뽁이 놀이 몇 가지를 소개한다.

◆ 뽁뽁이로 아이와 놀아주기

1. 손으로 눌러 터트리기
뽁뽁이의 가장 큰 매력은 손으로 눌렀을 때 동그란 기포가 팡팡 터지는 데 있다. 엄마가 먼저 뽁뽁이를 터트린 후 아이에게도 눌러 보게 하자. 아이의 소근육 발달은 물론 집중력을 키워준다. 아이가 뽁뽁이를 밟고 뒹굴게 해도 색다른 촉감을 선사한다.

2. 뽁뽁이로 까꿍놀이하기
아이들은 유난히도 까꿍놀이를 좋아한다. 뽁뽁이의 중앙을 갈라 커텐을 만든 후 그 사이로 아이와 까꿍놀이를 하면 아이가 숨 넘어갈 듯 즐거워한다.

3. 뽁뽁이 위에 그림그리기
물감이나 매직 등으로 뽁뽁이 위에 그림을 그려 보면 아이가 흥미로워한다. 뽁뽁이의 동그란 모양을 이용해서 포도와 같은 과일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다. 이때 엄마가 "동그란 모양은 뭐가 있을까?" 하면서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가 도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4. 뽁뽁이로 텐트 만들기
아이들은 아지트를 좋아한다. 아직 몸집이 작은 아이를 위해 뽁뽁이로 간이 텐트를 만들어 주자. 뽁뽁이와 빨래 건조대 하나면 텐트 하나쯤 쉽게 만들 수 있다. 빨래 건조대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걸어 주면 뽁뽁이 텐트가 진정한 아지트로 거듭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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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7:14:59 수정 2015-01-05 17:14: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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