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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끊기로 결심한 엄마-아기를 위한 젖 쉽게 떼는 법

입력 2015-01-08 11:11:00 수정 2015-02-23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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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에는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이 포함돼있다. 모유수유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기는 하지만, 계속 밝혀지고 있는 모유의 우수성에 엄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유에는 항세균, 항바이러스, 항독소, 항염 인자뿐 아니라 장점막을 성숙시키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성장인자가 있다. 이런 모유의 주요 영양소는 수유모의 영양상태에 영향받지 않고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 모유의 카세인은 우유의 카세인보다 소화가 잘 되며, 모유의 유청 단백은 면역기능이 있는 면역글로불린과 락토페린이 풍부하며,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모유수유 시 가장 힘든 것은 밤에도 수유를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생후 1-2개월에는 아이에게 자주 젖을 물려야 모유량이 늘어나며 쉽게 모유 수유에 성공할 수 있어 힘들더라도 신경써준다. 밤중 수유를 할 때는 신생아와 엄마가 같은 방을 써 아기가 배고픈 신호를 보낼 때 즉시 수유할 수 있도록 한다.

◆ 배고픈 아기가 보내는 신호

- 뺨에 손을 대면 아기가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쪽쪽 빤다.
- 젖 빠는 시늉을 한다.
- 눈을 요리조리 돌리며 보고 있다.
- 혀와 입을 움직인다.
- 조금씩 소리를 낸다.
- 손을 입으로 가져간다.
- 팔을 구부린다.
- 다리를 자전거 돌리듯이 움직인다.
- 손을 주먹 쥔다.
- 배고플 때 가장 마지막으로 나오는 신호가 우는 것이며 울다가 바로 지쳐서 잠이 들 수도 있다.

◆ 모유, 똑똑하게 끊는 법

모유를 언제까지 먹여야 한다고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에서는 최소 4-6개월은 반드시 먹이도록 권고하고, 그후 12개월까지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결정해도 상관 없지만 가능하면 오래 먹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좋은 모유도 끊어야 할 시기가 있다. 엄마의 상황에 따라 이전에 부득이하게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할 때나 일정 연령이 넘어서도 아이가 젖을 끊지 못할 때, 문제 없이 젖을 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젖을 잘 떼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이제까지 모유만 먹던 아이에게 갑자기 젖을 끊고 우유를 먹이면 아이가 우유를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유병 자체를 빨지 않고 자지러지게 울거나 뱉어내는 아기도 있다. 심하면 아이가 며칠씩 안먹고 축 쳐지게 돼 엄마나 아이나 고생이 많다.

아이가 우유를 먹지 않는 현상은 엄마 젖꼭지에 익숙한 아이에게 갑자기 고무 젖꼭지를 물려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엄마 젖꼭지와 우유병 젖꼭지가 비슷하게 보이나 빠는 요령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갑자기 젖을 끊기보다 우유병 사용 횟수를 점차 늘여가는 것이 좋으며, 젖을 오랫동안 못 먹일 것으로 예상되면 젖이 잘 나오는 시기(보통 1개월)부터 고무 젖꼭지를 주거나 1주일 한번씩 우유병 빠는 것을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젖병은 엄마젖에 비해 빨기 쉬워서 젖병 사용이 잦으면 엄마젖을 빨기 싫어하게 돼 모유수유에 실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유수유를 중단했을 때 가슴이 심하게 불은 경우에는 짜주는 것이 좋다. 젖양을 줄이고 싶다면 젖을 빨리지 말고, 필요하다면 약을 복용하면서 찬 찜질을 해준다. 젖을 끊는 약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1주일 정도 복용해야 하는데 부작용으로 두통, 구역질, 구토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중단해 경과를 지켜본 후 다시 복용하도록 한다.

<도움말- 대한소아과학회>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1-08 11:11:00 수정 2015-02-23 20:17: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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