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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를 지키는 유모차 나들이 방법

입력 2015-01-13 14:29:00 수정 2015-02-23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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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실내로 아이와 나들이를 가는 부모가 많다.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등은 생활용품 구입도 하고 식당가에서 가족이 외식을 할때 아이의 기저귀를 간다든가 수유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특히 환영받는다.

외출할때 부모를 도와주는 필수품은 바로 유모차. 아기띠에서 엄마아빠를 해방시켜줄 뿐만 아니라 작은 짐을 실을 수도 있어 여러 모로 편리한 아이템이다.



유모차를 가지고 외출할 때는 아이의 안전이나 보온은 물론이거니와 타인에게도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이 기저귀를 커피숍 테이블이나 식당에 그대로 버리고 간다거나 소란피우는 아이를 방치해 일부 레스토랑 사장님들이 '노키즈존'을 운영해 찬반논란이 일어난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데서 비롯됐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유모차를 이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필요 이상 긴장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로를 막거나 보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에 걸어가는 사람의 발에 바퀴가 부딪치지 않도록 늘 신경쓰는 것이 좋다.

유모차를 탄 아기가 울음을 터뜨렸을 때는 유모차를 멈추고 아기 얼굴을 보면서 상냥하게 말을 걸면서 토닥거려 주자. 유모차 안에 있을 때 아기는 엄마 얼굴이 보이지 않아 쉽게 불안해질 수 있다. 잠깐 달래는 것으로 울음이 그치지 않을 때는 유모차를 타인의 보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잠시 세워두고 아기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여유가 꼭 필요하다.
백화점같이 규모가 큰 시설에서 아기와 함께 쇼핑을 즐길 때는 저항력이 약한 아기들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생수를 마시게 할 수 없으니 끓인 물을 작은 물병에 담아가고 침을 닦아줄 거즈수건, 기저귀, 비닐봉투, 물티슈 정도는 기본으로 챙겨가자. 아이가 칭얼거릴 때 제공할 치즈나 유아과자 등도 가져가면 좋다.

대형시설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수유실이나 유모차 대여, 기능성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니 미리 인터넷 등으로 지리 정보를 파악해 두고 외출에 나서면 더욱 든든한 유모차 나들이가 될 것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1-13 14:29:00 수정 2015-02-23 18:50: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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