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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굿바이 스트레스~ 우리 가족 건강 목욕법

입력 2015-01-29 15:41:00 수정 2015-01-2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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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만 잘 풀어도 건강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주부들의 경우에는 하루 종일 고된 집안 일을 하느라 생기는 어깨나 허리의 통증,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몸을 무겁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물 먹은 솜처럼 몸이 축축 처지게 되는데, 이럴 때 따뜻한 목욕이 도움이 됩니다.

추운 날에는 적당한 목욕이 몸 속 냉기를 몰아내는 데 효과적이며,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한 날에는 이를 풀어주는 데도 좋습니다. 하체 부종으로 저녁이면 발과 다리가 퉁퉁 붓는 사람들은 부종을 해소하는 데도 좋고,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만드는 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적당한 목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인체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목욕을 하면 물을 뜨겁게 데운 탕에 전신을 담그고 땀을 시원할 정도로 흘려야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체질적으로 기운이 약한 소음인들의 경우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냉기가 많은 사람들도 뜨거운 열탕에 어깨까지 몸을 담그고 있으면 상체의 열은 더 뜨겁게 만들고 하체의 냉기는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신욕 보다는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을 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 보다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39℃ 정도의 물에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명치 아래 부분까지 몸을 담그며, 어깨와 팔은 물 속에 담그지 않아야 합니다. 15~20분 정도, 몸에서 약간 땀이 나기 시작할 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서는 반신욕을 하고 나서 하반신은 옷을 껴입고 양말을 신어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몸 속의 찬 기운을 없애주고 여성들의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갱년기 증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빈혈, 고혈압, 피부병 등 질병이 있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몸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신욕을 할 때 천연 입욕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 깻잎과 비슷하게 생긴 차조기는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사람들은 다시마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마의 요오드 성분이 피부 속 독소나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알긴산 성분은 보습 효과가 있어서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 당기는 느낌이 들 때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잘게 썰어서 면 주머니 등에 담아서 충분히 우려낸 다음 반신욕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과 피부 탄력 유지에 좋은 것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냉온욕도 좋습니다.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을 오가기 때문에 혈관이 이완 수축을 반복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도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서 탄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냉탕과 온탕에 머무는 시간은 반드시 1분을 넘지 않아야 하고, 냉탕 3회, 온탕 2회 총 5회를 하되 냉탕으로 시작해서 냉탕으로 마무리 해야 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냉탕에 있을 때는 몸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해주면 목욕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온탕에 있을 때는 몸을 움직이지 말고 편안하게 앉아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를 많이 느낀다면 냉탕에 몸을 담그는 과정은 빼고 대신 온탕에 몸을 담근 후 온탕 밖에서 1분 정도 몸을 식히는 것으로 대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역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고, 심장이나 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리=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5-01-29 15:41:00 수정 2015-01-29 15:41: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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