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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원장·교사 대상 '아동권리 인식 개선 교육' 실시

입력 2015-01-29 18:34:00 수정 2015-01-29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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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권리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등 총 19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번 교육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시와 어린이집 연합회가 합동으로 시행한다. 시 차원의 대대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아동 학대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아동 학대 기준·처방법뿐 아니라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오는 보육교사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내용은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감정코칭 교육', 아이 눈높이로 바라보는 '영유아 인권 감수성 교육' 등이다. 감정코칭 교육은 감정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인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진행하고, 영유아 인권 감수성 교육은 곽현주 배화여대 교수와 정혜원 영등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진행한다.

교육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1000명)는 29일과 오는 2월 2일, 민간어린이집(400명)은 오는 2월 4일과 9일, 가정어린이집(500명)은 오는 2월 9일과 10일에 걸쳐 총 5일간 진행된다.

어린이집 연합회는 이 교육 중에 아동 학대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7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26개소와 아동학대예방센터 8개소의 센터장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예방 전담인력 26명을 오는 3월까지 조속히 배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자격 기준과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1-29 18:34:00 수정 2015-01-29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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