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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만 잘 타도 절반은 성공' 아이와 해외여행 잘하는 10가지 방법

입력 2015-02-14 10:02:00 수정 2015-02-1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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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16일과 17일 이틀만 휴가를 낼 수 있다면 9일간의 장기 플랜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와 해외여행을 계획해왔지만 이제껏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면 여러가지 유용한 팁을 알아두고 차근차근 준비해보자. 해외여행에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일은 부모에게 특히 엄마에게는 생각보다 혹독한 시간일 수 있다. 하지만 괌에서 캐나다 로키까지 아이와 다녀온 해외여행지를 두루 담고 있는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알에이치코리아)>를 참고한다면 아이와 함께 떠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아이와 항공 여행을 가게 될때 가장 걱정 되는 것은 '아이가 기내에서 힘들어 하지 않을까', '울어서 다른 승객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비행기만 잘 타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 항공여행 잘하는 10가지 팁을 알아보자.

1. 서둘러 나서자
출발 당일은 집에서 서둘러 나가자. 유모차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언제나 변수가 많을 수 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탑승 수속을 서두르고 좌석을 배정받을 때는 이왕이면 창가 쪽 자리를 요청하자.

2. 비수기에 떠나자
기내에 여유좌석이 있을 때는 아이를 편하게 앉히거나 눕힐 수 있다.

3. 직항을 이용하자
경유편은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가 지칠 수 있다. 운항시간 4시간 정도의 단거리 여행지를 선택해 비행기 타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4. 내 아이에게 맞는 비행시간대가 있다
밤에 비행기를 타면 잘 자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잠자리에 예민한 아이도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낮잠 시간이나 밤잠 시간을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다. 아이가 기내에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탑승 전까지 열심히 놀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5. 막대 사탕을 준비하자
항공 여행 중 아이가 가장 힘들어할 때는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다. 기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귀가 먹먹하고 아플 수 있다. 이때는 이륙 방송이 나올 때쯤 아이에게 막대 사탕이나 우유병을 물려 침을 삼키게 하면 도움이 된다.

6. 상비약을 준비하자
비행기를 타면 갑작스러운 변화에 신체 및 생활 리듬이 적응하지 못해 아이가 아플 수 있다. 평소 다니는 소아과에서 비상약을 처방받아 기내에 가지고 타자. 특히 해열제는 필수.

7. 새로운 장난감을 준비하자
공간이 좁은 기내에서 아이가 즐겁게 지내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다. 스티커북, 색종이, 색칠공부, 작은 블록 등이 유용하며 새로운 것일수록 아이가 흥미로워한다. 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부모가 가장 잘 안다.

8. 탈수에 대비하자
기내는 건조해 자칫 탈수가 될 수 있다. 물을 자주 먹이고, 피부가 민감한 아이라면 보습제도 수시로 발라주자.

9. 기저귀는 화장실에서 갈아주자
아이를 조용히 시키는 등의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자. 기저귀를 갈 때는 반드시 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교환대를 이용하자. 따로 기저귀 봉투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10. 센스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외국에서 14주 된 쌍둥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탄 부모가 다른 승객에게 작은 사탕 꾸러미를 선물한 사연이 화제가 된 것이 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아기들이 소란을 피울 것을 대비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선물과 쪽지를 준비한 것이다. 두 아이가 울어대는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괴롭지만 이런 성의를 보인다면 다른 승객들이 조금은 기분 좋게 양해재 줄 수 있지 않을까?

한편 두 아이와 여행하며 틈틈히 블로그를 통해 여행기를 연재해온 전혜원 저자는 생후 24개월까지 아기들은 휴양형 리조트 여행이, 3~4세 천방지축 아이들에게는 물놀이 여행이, 5~7세 아이들에게는 생각을 키우는 도시&자연 여행이 좋다고 추천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2-14 10:02:00 수정 2015-02-14 10:02: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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