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등학생의 부모는 영어교육을 위해 ‘어학원’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가 지난 1월 23일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예비 초등생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영어학습 방법으로 응답자의 52.4%가 ‘어학원(26.6%)’이었고 뒤이어 ‘방문영어, 학습지(25.8%)’라고 답했다.
3위인 ‘영어과외’를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도 13.4%에 달했으며 ‘학습관(11.4%)’, ‘온라인영어, 전화영어(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학부모들은 초등 입학 시점에 영어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키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어학습을 시킬 계획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7%에 그쳤다.
또한 이미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학습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최근 2년간 자녀 영어학습으로 택한 방법은 ‘유치원 방과 후 수업(39.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방문영어, 학습지(30.4%, 152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영어학원, 공부방(28%, 140명)’, ‘영어단행본(24.8%, 124명)’, ‘영어전집(20.8%, 10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영어 사교육비로 예상하는 월평균 금액은 ‘10~20만원 미만(38.6%)’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만원~10만원 미만(21.4%)’, ‘20~30만원 미만(19.2%)’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자녀의 영어 사교육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을 위해(55.8%)’가 주를 이뤘으며 ‘초등학교 영어수업 대비(32.2%)’가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기는 하나 ‘입시수능 준비(7.8%)’와 ‘주변에서 하니까(2.4%)’, ‘유학연수 준비(1%)’를 답한 이도 있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