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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영유아 치아 관리 노하우

입력 2015-02-28 10:02:00 수정 2015-03-02 0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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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젖니는 빠지고 다시 나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에 관리에 소홀해 지기 쉽다.

관리 소홀로 유치가 썩게 되어 일찍 빠지게 되면 영구치가 고르게 나지 않을 수 있고 치열이 삐뚤어지는 부정교합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영구치만큼 열심히 관리해야 하는 유치. 전문가에게 연령에 따른 올바른 관리법을 들어보자.

모델 최지원(6)
의상 보데보(BodeBo)
소품 쁘띠엘린



Q. 가글 같은 양치액을 아이가 사용해도 도움이 되나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A.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어린이 전용 가글액도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6세 이하의 어린아이는 어린이 전용 가글액의 특성상 달콤한 향 때문에 먹을 수 있으니 6세 이전의 아이는 의료진과 상의하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으로는 양치질을 제대로 할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치질과 어린 전용 가글을 사용하면 충치예방에 효과가 더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치약 사용은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A. 앞니 8개가 나오면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2세 이후에는 뱉는 연습을 한 후 불소치약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루 두번 좁쌀만큼만 짜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무불소 치약으로 사용하세요. 뱉을 수 있기 전에는 삼킬 수 있는 치약이나 물로 칫솔질해 주시고 구강용 물티슈도 도움이 됩니다.

불소 도포는 충치가 없고 단것을 많이 먹는 아이에게는 만2세 이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병 우식증 같이 조기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 우식 진행 억제를 위해 좀 더 일찍 불소 치료와 함께 식이조절 칫솔질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Q.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질병을 알려주세요.

A. 치아 우식증(충치): 충치는 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가 이환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12~36개월 사이의 아이들에게는 유치에서, 6~8세 사이의 아이들에게는 영구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치는 치아에 남아있는 당분을 충치균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성분에 의해서 치아가 부식됨으로써 발생하는데 손상된 치아부분을 초기에 제거하고 적절하게 수복해주지 않으면 점점 진행하게 되어서 신경치료를 하게 되거나 치아를 빼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치아는 유치는 물론이고 영구치의 경우에도 유기물이 많기 때문에 충치에 쉽게 이환되기 쉬우므로 치아 홈메우기나 불소도포 등 예방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치은염 : 이닦이가 잘 되지 않아서 구강내 플라그가 잘 조절되지 않으면 치아주변의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인 치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당분의 섭취가 잦기 때문에 플라그가 쉽게 침착되고, 성인에 비해 잇몸의 섬유성조직들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치은염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난다면 치은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런 경우 아이들의 치아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초기 치은염의 경우에는 올바른 이닦이만으로도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많이 진행되었다면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올바른 플라그관리법에 대해서 교육받을 필요도 있습니다.


Q. 치아 부식(충치)을 막는 좋은 식생활습관은?

A. 충치의 원인은 ‘플라그’라는 세균이 음식을 먹을 때 음식에 남아있는 설탕이나 전분을 분해시켜 산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산이 치아를 공격해서 손상되는 것이 바로 충치입니다. 주된 원인이 설탕과 전분인 만큼 당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과 음료수는 되도록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함으로써 충치를 줄 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탄산음료는 치아의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을 약하게 만들어서 충치가 발생하기 쉽게 만들기 때문에 탄산음료의 섭취를 피하거나 먹는다면 오랜 시간동안 섭취하지 말고 잠깐동안 먹도록 하고, 먹게 되었다면 이닦이를 꼭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양치질 습관이며 어떠한 음식을 먹더라도 식사 후와 취침 전 양치질을 생활화 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습관입니다.


Q.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생활습관이 있다면?

A. 치아우식증(충치)의 경우 먹는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캬라멜, 사탕, 과자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의 섭취는 치아의 단단한 부분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유기질이 많은 아이들의 치아에는 성인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규칙적인 식사 외에도 간식을 먹을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하루 세 번 이닦이 외에도 간식을 먹을 때마다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 아이들이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치아의 특정 부위가 희거나 갈색 또는 검게 변하는 충치
-아래턱이 나오는 듯한 모습을 띄는 초기 부정교합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생기는 앞니의 치아파절
-충치예방을 위한 영구치아 홈메우기
-치아주변의 잇몸이 붓거나 빨개지고 피가 나는 치은염
-이른 유치의 상실로 영구치가 맹출하기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을 경우 공간유지장치 혹은 보철치료
-충치가 심할 경우 유치의 신경치료
-윗입술의 순소대가 치아에 너무 근접해 있어서 앞치아 벌어지는 경우 순소대 제거술

도움말=안상철 서울리마치과 원장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2-28 10:02:00 수정 2015-03-02 09:09:5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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