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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 이유식, 기준치 9배 넘는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5-03-19 22:45:59 수정 2015-03-19 22: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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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용 이유식에서 구토나 복통,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는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영·유아용 이유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는 제품 가운데 3개 제품은 즉석 조리식품, 즉석 섭취식품, 곡류가공품 등 식품유형상 일반식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위생기준에 문제가 없었다.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 이유식 18개 중에는 1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현행 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3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 규격기준치(100cfu/g 이하)보다 9배 이상 많은 970cfu/g이나 검출됐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구토·복통·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심내막염과 패혈증, 화농성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12개(40%) 제품이 위생상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일반식품으로 분류됐다. 일반식품의 위생기준에는 일반세균, 대장균군,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대한 제한기준이 아예 없거나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편이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만큼 이유식은 반드시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으로 신고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원은 현행 규격기준에 부적합한 1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이유식 제품은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으로만 신고·판매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3-19 22:45:59 수정 2015-03-19 22:45: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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