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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공부 의욕 높여 주는 법

입력 2015-03-21 09:35:00 수정 2015-03-23 0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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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알아서 공부한다는 옆집 엄마의 말을 들을 때마다 속이 쓰리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볼 때면 스스로 혼자서 공부했다는 말이 대부분이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일은 찾아보기 힘든 우리 아이가 걱정이라면 어릴 때부터 공부 의욕을 북돋아 주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연령별 교육 방법

0~24개월 때는 뉴런들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시기에 아이가 받은 스트레스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망을 위축시킨다. 부모와의 스킨십이 중요한 시기니 많이 보듬어주고 안아주자.

25~36개월 때는 전두엽과 변연계가 활발하게 발달한다. 종합적인 사고와 정서적 안정의 기초를 다지고 관계를 통한 학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운동 발달을 위한 놀이, 아이의 사회성이나 자아 존중감을 발달시키는 상징 놀이, 사회적 놀이가 필요하다. 언어 발달도 급격히 이뤄지므로 언어능력을 증진시키는 놀이도 팔요하다.

만 3세~6세 시기에는 전두엽과 우뇌가 발달해 창의력과 정서 발달이 이뤄진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배우고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익힌다. 창의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므로 부모와의 대화를 늘려서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아이의 재능을 본격적으로 발견해 교육할 수 있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에 관여할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때다. 초등학교 시기에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끄집어내어 적극적으로 노출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이 아이 스스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려면 무엇보다도 의욕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동기부여를 무시하고 아이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준다거나 성적이나 결과만을 중시한다. 아이의 의욕을 북돋아 주길 원한다면 적절하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핵심 행동을 파악해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

1.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놓아둔다.

2. 자기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일의 결과에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3. 단기 목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사고력을 길러준다.

4. 공부를 한다고 해서 보상해 주는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5. 아이가 유능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하게 칭찬을 해 준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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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1 09:35:00 수정 2015-03-23 09:17:5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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