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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심리를 알고 시작하는 백전백승 육아법

입력 2015-03-27 16:28:59 수정 2015-03-31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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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하루에도 수없이 아이를 어르고 달래지만 아이는 늘 엄마에게 불만을 터트리고 울기를 반복한다. 엄마는 이런 아이가 답답하다. 하지만 아이 역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야속하기만 한데…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엄마를 위한 육아 지침을 소개한다.

자료제공 한솔교육



아이는 왜 씻기 싫어할까
아이들이 씻기 싫어하는 이유는 경험에 의한 기억인 경우가 많다. 목욕할 때마다 물이 귀나 코에 들어가 불쾌했다던가,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이 너무 매웠다던가 하는 것 등과 같이 기분 나쁜 일을 반복해서 겪으면 아이에게 씻는 것은 싫은 일이 되어버린다. 즉 ‘씻기=불쾌한 일’로 부정적인 감정이 학습된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학습된 부정적인 감정은 그것과 반대되는 긍정적인 경험을 꾸준히 반복해야 사라질 수 있다. 아이의 변화를 위해서 긍정적인 경험을 끈기 있게 반복한다면 아이는 더 이상 씻기를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 목욕하기 싫다고 고집부릴 때
목욕할 시간이라고 알려준 뒤, 욕실까지 아이를 목말을 태우거나 가위바위보로 한 걸음씩 가는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즐거운 목욕 분위기를 만들어 본다. 더러워진 장난감이나 인형을 아이가 직접 씻게 하는 등 능동적인 역할을 맡겨보는 것도 좋다. 목욕 후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로션을 발라줄 때도 간지럼을 태우거나 장난을 치면서 목욕에 대한 즐거운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

◆ 양치하기 싫다고 할 때
아이가 이를 닦기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 닦는 것을 유난히 힘들어하면 한 번에 닦으려 하지 말고 여러 번으로 나눠서 닦아줘도 된다. 아이가 치약을 싫어한다면 좋아하는 맛의 치약을 찾을 때까지 여러 종류의 치약을 바꿔서 시도해본다. 그림책 캐릭터를 활용하여 ‘충치벌레를 무찌르자’라는 식으로 아이에게 양치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 물에 대한 공포가 있을 때
부모는 목욕을 할 때 물 온도가 적당한지 확인하고 아이에게도 어떤지 의사를 물어 본다. 그리고 아이에게 왜 물이 무서운지 물어보고, 해결책을 진심으로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이다. 물이 아닌 ‘특정 공포증’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를 한다.

◆ 씻기기 훈육 체크포인트
양치질이나 목욕은 아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적인 습관이다. 아이가 씻기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강제성은 갖도록 해야 한다. 다만, 부모가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은 절대 금물!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선택권을 주도록 한다. 그림책을 통해 씻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등 기다림과 인내로 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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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6:28:59 수정 2015-03-31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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