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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콜록콜록' 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생활습관

입력 2015-04-22 10:09:00 수정 2015-04-22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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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때문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감기는 200여종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독감이나 폐렴처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습니다. 치료약 또한 없으며, 감기약으로 먹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 면역력을 높여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바이러스를 차단시켜주는 것이 좋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나 충분한 숙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외식이나 가공 식품의 섭취 등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며, 피로나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감기에 걸렸다고 해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감기로 인해 피로나 몸살이 잘 회복되지 않고 오래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간에 작용해서 기운을 북돋아주며, 근육의 피로 해소와 강화에 도움이 되는 모과가 좋습니다. 모과를 달여낸 차를 수시로 마시면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고 기운을 차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기를 빨리 회복하는 데는 비타민 C도 효과적입니다. 채소나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C가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 독소 배출을 돕고, 피로를 덜어주며 기운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감기 기운이 있다 싶을 때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차를 물처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자 역시 간을 보호하기 때문에 감기로 인해 떨어진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습니다.

봄에는 겨울보다 준비 없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겨울철에는 항상 춥다는 생각 때문에 늘 보온에 신경을 쓰지만 봄에는 한낮의 따뜻한 기온 때문에 잠시 방심하다가 저녁 찬 바람에 코를 훌쩍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봄이라고 해도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따뜻한 성질의 진피차는 몸을 덥혀주며, 떨어진 기운을 북돋우고,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등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습니다. 봄에 입맛이 없을 때는 진피차가 식욕을 북돋아주며, 위장과 대장 기능을 강화시켜서 식후 더부룩함이나 체기를 진정시켜주는 데도 좋습니다.

감기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표고버섯도 효과적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해 기운을 회복하는데 좋고, 버섯의 대표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염증을 가라앉히며 면역력을 증강시켜 성인병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옛 문헌에도 감기에 표고버섯 달인 물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을 연하게 우려내서 물처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폐가 약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을 보면 평소에도 마른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폐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만나는 지점인 ‘태연혈’과 엄지손톱의 바깥 부분인 ‘소상혈’을 지압해주면 폐 기운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열이 많은 체질인 양인들은 감기에 걸리면 열이 많이 나고, 코가 막히며, 콧속의 충혈되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처럼 코감기가 심하게 걸렸다면 검지 손톱의 바로 옆 부분인 ‘상양혈’과 바깥쪽 복사뼈의 바로 아래 부분인 ‘신맥혈’을 지압하면 됩니다. 코의 막힌 기운을 시원하게 소통시켜주며,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아이들은 감기 후에 중이염 때문에 이중고를 겪게 되는데, 중이염이 생겼을 때는 바깥쪽 복사뼈에서 3cm 정도 위쪽에 있는 ‘현종혈’을 마사지해주면 됩니다. 이 부위를 자극하면 뜨거운 열은 내리고, 귀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중이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리=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5-04-22 10:09:00 수정 2015-04-22 10:0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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