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정수가 지성-이보영 부부의 베이비 샤워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변정수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말 출산을 앞두고 열린 지성-이보영 부부의 베이비 샤워 파티 현장을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베이비 샤워의 주인공 지성와 이보영을 비롯한 지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성과 이보영의 모습이 즐거웠던 파티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이날 파티에는 배종옥, 윤현숙, 장희진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국내에서도 베이비 샤워를 하는 엄마들이 늘었다. 베이비 샤워는 예정된 출산이나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해 점차 많은 나라들의 예비부모들이 파티를 치룬다.

베이비 샤워는 18세기에 미국으로 건너온 독일 은세공 및 장사꾼이었던 프란츠 샤우어로부터 시작돼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는 '샤워'라는 단어 때문에 종종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사람들로부터 '소나기를 맞은 것처럼 엄청난 양의 선물공세를 받는다'는 잘못된 의미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베이비 샤워는 초산인 예비엄마에게 아기를 낳은 경험자들이 조언을 해주고 출산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의미가 커, 임산부나 여자들만이 초대됐다. 그러나 요즘은 남편도 함께 베이비 샤워 파티를 하는 것이 선호된다. 또 베이비 샤워는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만 치러졌던 행사였지만, 친구나 직장 동료들을 초대하다 보면 한 번 이상 참석하는 것도 흔한 일이 됐다.

이 파티가 영국, 프랑스, 그리고 다른 국가들에서 보편화된 것은 최근 들어서다. 이때 예비 부모들은 아기를 위한 선물 목록을 베이비샤워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 목록에는 아이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물품들이 적혀 있어, 선물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것을 받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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