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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김태용 부부 "자폐아동 포용 바란다" 강조… 자폐증 예방하려면?

입력 2015-05-11 17:16:59 수정 2015-05-11 17: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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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한경DB


탕웨이-김태용 부부가 중국 대학생 단편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자폐 아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사범대학교에서 열린 제16회 대학생 단편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탕웨이-김태용 부부는 자폐 환자 돕기 캠페인 '성성쾌행동(星星快行動)'의 일환으로 '자폐아동에 관심을'이라는 주제의 단편 영화 경선을 개최했다.

'성성쾌행동'은 자폐아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자선 프로젝트로 탕웨이와 영화감독 설효로가 주도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이 경선은 자폐아동과 관련한 단편 영화를 모집, 심사를 거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탕웨이는 "자폐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생을 영화에 담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포용했으면 한다. 그들에 대한 관심이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태용 감독도 "자폐증 환자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환기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탕웨이-김태용 부부가 자폐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촉구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자폐를 주 증상으로 진료 받은 영유아(만 0~6세)는 436명으로 2010년(364명) 대비 19.8%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8%였다.

자폐로 진료를 받는 아동이 늘어나는 이유는 자폐증에 대한 인식 제고로 조기 진단을 받는 아동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자폐증 판정이 만 2세부터 가능하다. 자녀가 자폐로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자폐증 바로알기

-자폐증의 원인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며 원인에 대한 견해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유전성, 출산 전과 출산시의 합병증, 소뇌의 문제, 정신사화적 요인 등이 자폐의 원인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뇌의 시스템인 거울신경세포의 기능 장애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임신부들이 자폐증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어머니의 모체는 자궁 속에서 아이가 자라나는데 도움을 주는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예비 엄마의 생활스타일이 태아의 뇌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임신 중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약물 복용, 임신 중 충분한 영양 섭취부족, 출산시의 외상, 임신중독증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임신부의 신체와 정신건강상태, 신체활동여부, 식습관, 수면패턴, 호르몬 균형여부, 스트레스 수준 등이 아이의 행동과 지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료 시기는 언제가 가장 효과적인가?

원인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원인적 치료보다는 지연된 발달의 촉진, 문제 행동의 감소 등이 치료의 목표다. 뇌는 출생 시 기본구조만이 갖추어지고 출생 이후부터 영양과 외부 자극 등에 영향을 받으며 급격히 발달한다. 이는 6세가 되면 성인 뇌 크기의 90%에 이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을수록 그 효과가 좋다.

자폐 스펙트럼에 속하는 아스퍼거 장애, 고기능 자폐, 비언어성 학습장애는 장애 정도에 따라 그 치료 방법이나 기간이 달라지지만 자폐증과 유사하여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고, 때로 자폐증이 ADHD로 오인되어 잘못 치료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두뇌집중력 검사, 학습능력 평가, 여러 행동발달 및 양육평가, 정서 및 체질 평가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ADHD나 강박장애, 우울, 불안, 분노, 틱이나 뚜렛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어 동반 질환을 치료하면 전반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자폐증 개선 사례

한의학적으로 자폐증은 그 원인을 선천부족(先天不足:태어나면서부터 기운이 부족한 경우), 심기부족(心氣不足:심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언어의 이상을 보이는 경우), 심담허겁(心膽虛怯: 담음이 심장과 담에 이상을 일으켜 사회성 부족을 보이는 경우), 간풍내동(肝風內動: 반복적 경련이나 행동의 이상을 보이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한방치료는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검증된 한약 치료, 침, 뜸 치료, 아로마 테라피 등를 시행할 수 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과 조절 능력이 강화되고 뇌 혈류 순환을 개선시킴으로써 아이의 언어나 인지 기능, 사회적 적응 능력이 증진된 사례가 있다. 상담, 놀이, 미술, 인지, 언어치료 및 기계를 통한 두뇌 훈련을 병행해 다각적인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 개선 효과가 더욱 높다.

<도움말 - 이유진 한음한의원 소아두뇌클리닉 전문의>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5-11 17:16:59 수정 2015-05-11 17:16: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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