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 중 하나다. 동그란 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친구들과 함께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런데 남자아이들 중에는 그저 공을 차고 달리는 것을 넘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축구를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 세계의 유명한 축구선수들처럼 내 맘대로 공을 드리블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고, 상대 선수들을 요리조리 따돌리면서 멋지게 골도 넣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 생각대로 공을 다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 교실에 가서 열심히 배운다고 해도, 집에 돌아오면 새로 배운 동작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 속상할 때가 많다. 또 아이들은 늘 아빠 엄마와 함께 축구를 하고 싶어 하지만, 축구선수나 선생님이 아닌 아빠 엄마는 그저 공을 주고받으며 놀아줄 수밖에 없어서 아이도 부모도 곧 지루해지고 말기 십상이다.
그럴 땐 《축구 잘하는 50가지 비밀》의 도움을 받아보자. 축구를 진짜 진짜 좋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아이들과 축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는 아빠 엄마를 위해서 태어난 책이다.
아이들이 축구를 처음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다. 《축구 잘하는 50가지 비밀》은 드리블과 패스부터 골키핑까지, 가장 기본적이지만 강력한 축구 기술 5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축구 실력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키울 수 있는 비법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 안에 있는 50가지 기술만 모두 알게 된다면 또래 친구들 중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축구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축구도 그냥 따라 하기만 하면 재미가 없다. 아빠, 엄마, 친구와 함께 재밌게 연습하다 보면 아이는 축구를 더욱 더 좋아하고 즐기게 될 것이다. 아이가 축구를 하자고 조르거나 축구 기술을 알려달라고 할 때마다 곤란했던 아빠 엄마들도 참고로 하면 좋을 책.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