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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 전…계획임신 성공을 위한 부부의 카운트다운

입력 2015-05-13 10:02:00 수정 2015-05-1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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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자연임신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성공적인 계획임신을 위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자.

◆ 임신 6개월 전(D-180)

임신 6개월 전, 부부가 함께 산부인과에 다녀오는 것이 좋다. 이때 남성들의 대다수가 '내가 왜?'하며 거부하기도 한다. 남편도 자연임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아내와 동행해 검사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자연임신을 위한 건강한 몸만들기는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부부 모두 직장과 가정 환경을 돌아보자.

-아내
대부분의 예방접종은 3-6개월이 걸린다. 6개월 전에는 필요한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또 의사에게 자연임신이 가능한 몸인지 진찰을 받는다. 어떤 질환이 있는 경우 회복을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함으로 치료는 빨리 받을수록 좋다.

-남편
남성들의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더불어 생활습관, 의복 등 모든 점에서 건강한 정자를 위한 습관을 익혀나가야 한다.

◆ 임신 3개월 전(D-100)

부부 각자의 생활방식을 점검한다. 적어도 3개월 전부터는 부부 모두 적절한 식생활 습관과 필수영양소 섭취에 힘쓴다. 남성도 아내와 함께 엽산 등의 필수영양소 섭취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 금연, 절주와 더불어 카페인 섭취도 줄인다.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유전 상담을 위한 가계도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확한 양가의 유전적 정보를 모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아내
앞으로 3개월의 기간이 적절한지 스스로 평가한다. 임신 중 필요한 체력도 지금부터 비축해두고, 특히 심폐기능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 수태하기 적절한지에 대한 중간 점검으로 빈혈 등의 필수적인 몇 항목의 기본검사를 한다. 적절한 임신시기를 결정하고 피임방법의 변경 등에 대한 상담도 필요하다.

-남편
이제 본격적으로 'D-100일 작전'을 시작할 시기다. 남성 몸만들기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 앞으로 남은 3개월이 모자라면 임신계획을 연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늦어도 3개월 전에는 이미 건강한 정자를 만들 준비가 끝나야 하기 때문. 오늘 수정하는 정자는 적어도 100일 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임신 1개월 전(D-30)

지금까지의 피임계획을 임신계획으로 전환할 때다. 적어도 한 번의 정상적인 생리가 있고 난 후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부부 모두 건강한 환경을 위해 남아 있는 나쁜 습관은 없는지 최종 점검을 마친다. 여성은 간접흡연도 피하고, 자신이 아직도 흡연하고 있다면 즉시 금연한다.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임신계획을 3개월 후로 미룬다.

부부 모두 태아의 부모가 되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임신과 출산과 관련된 재정계획도 세우운다. 아내는 남편에게 임신 동안 필요한 도움을 미리 청한다. 임신과 관련된 직장환경에서의 정리, 가정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미리 해두자.

-아내
여성은 어떠한 약물복용도 중지한다. 허브복용도 가능한 하지 않는다. 단, 질환치료가 우선이면 의사와 상담 후에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질염, 치과질환을 포함해 모든 감염성 질환을 1개월 전까지는 꼭 치료해 두고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남편
예비아빠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다. 아내가 각종 위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 보호를 시작하자. 아내의 임신관련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에도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킨십도늘리자. 건강하고 로맨틱한 사랑이 건강한 수정란이 만든다.

◆ 계획 임신 OX

1. 임신 전 건강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중요하다. (X)
임신 전 건강은 성생활이 왕성한 모든 가임기 여성들에게 중요하다. 여성의 건강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할지라도 특정음식, 습관, 약물 등은 여성 혹은 후에 태어날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 계획하지 않은 임신은 조산아나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 (O)
임신의 절반은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다. 임신 전에도 건강관리가 중요한데 비계획적 임신의 경우 이에 소홀할 수 있다. 특히 약 8명 중 1명은 분만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는데, 연구자들은 조산의 이유와 예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원인은 불분명하다. 연구자들은 여성이 임신 전 건강 관리가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성관계를 할 때마다 효과적인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비계획적인 임신을 막고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3. 임산부만 엽산 복용이 필요하다. (X)
모든 성활동이 왕성한 가임기 여성들은 임신 시 발생 가능한 태아의 뇌 혹은 척추선천성장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하루 400~600㎍의 엽산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4. 남성들은 임신 전 건강에 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X)
남성들은 자신의 건강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배우자나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성병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매우 위험함으로 배우자에게 성병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병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한다. 또한, 화학 혹은 독성 물질을 다루는 일을 한다면 아내에게 이 물질들이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적어도 임신하기 한 달 이전에, 여성들은 임신 전 건강상태를 의사와 의논해야 한다. (X)
여성들은 임신하기 석 달 전에 반드시 임신 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부 여성들은 임신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드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임신 기간을 미루도록 한다. 임신 전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6. 임신을 시도 중일 때는 술을 마셔도 된다. (X)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는 적어도 임신하기 석 달 전부터 금주하기를 권고한다. 임신할 계획이 있다면 태아의 발달 초기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소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

7. 남성들은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거나, 금연, 약물남용 중단을 통해 자신의 정자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 (O)
연구결과를 보면, 과음하거나, 담배를 자주 피우는 남성 혹은 약물을 남용하는 남성들은 정자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부부의 임신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 배우자나 본인의 가족 질병내력을 아는 것은,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적 위험요소들을 의사들이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O)
유전적 질병의 발병 내력이 있다면 임신 전부터 특정 의사 혹은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하고 임신 중에도 지속적인 검진을 받는다.

<참조 - 아가사랑>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5-13 10:02:00 수정 2015-05-13 10:02: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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