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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때문에' 기업체 행사 줄줄이 연기

입력 2015-06-05 18:50:00 수정 2015-06-05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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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계획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은 6월에 예정됐던 한솔미래교육아카데미(원장 김정미)의 부모 대상 교육과정을 메르스로 인한 현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월13일(토)에는 아빠들을 위한 반응육아 특강, 6월17일(수)에는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 특강, 6월16일(화)부터 8일간 행복한 부모자격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투자 배급사 뉴(NEW)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연평해전’개봉일을 24일로 연기했다

삼성은 4~5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하려던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연기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7월 이후 채용된 신입사원 9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진행하려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IoT 미래 선보인다' 설명회를 취소했다. LG는 이날 "메르스로 인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히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8일로 예정된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에서 공군 원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6-05 18:50:00 수정 2015-06-05 18:50: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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