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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메르스 감염…닷새만에 확진 환자 늘어

입력 2015-07-02 17:25:59 수정 2015-07-02 1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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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판정 소식이 잠잠한지 닷새 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2일) 1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24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근무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일 발열 호흡기 증상 감시에서 발열이 확인 돼 삼성서울병원 자체검사와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간호사의 명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메르스 환자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간호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메르스 감염자 수는 1명이 늘어 183명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의사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88명으로 의료진은 오늘 확진받은 간호사까지 13명이다.

메르스 감염자 조사에 따르면 병원 관련 종사자 감염자 수는 총 37명이다. 직역별로는 간호사 14명, 간병인 8명, 의사 7명, 방사선사 2명, 청원경찰 2명, 이송요원 1명, 전산업체 1명 등이다.

한편 현재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31명으로 치사율은 약 16.9%다. 또 격리 중인 사람은 2238명이며 지금까지 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1만3821명이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07-02 17:25:59 수정 2015-07-02 1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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