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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인터뷰] 동안배우 김가연 "임신 후 슈퍼갑 됐어요"

입력 2015-07-03 13:37:00 수정 2015-08-07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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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신 때와는 마음가짐과 육아 환경이 너무나도 달라졌다는 김가연. 어렵게 얻은 아기이니 만큼 “힘들지만 너니까 내가 버틴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남편 임요환, 20대의 큰딸과 함께 아기를 기다리는 김가연을 만나봤다.

글 신세아

kizmom 20여 년 만의 임신, 축하한다. 성공 노하우가 있을까
나이가 들면 기초 체온이 낮아져 임신에 안 좋을 수 있대요. 그래서 체온을 높일 수 있는 족욕을 열심히 했어요. 남편이 온도 조절이 되는 족욕기를 직접 사와서 매일 같은 시간에 족욕을 해줬어요. 남편이 안 해줬다면 규칙적으로 못했을 텐데, 남편 덕분에 임신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kizmom 건강한 출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노산인 것 치고는 상태가 좋다고 진단 받았어요. 제가 느끼기로도 너무 힘들거나 몸이 무겁지는 않아요. 잦은 외출이 병원에서는 안 좋을 수 있다고 해서 자제하는 중이에요. 의사선생님 말 잘 듣고 열심히 잘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kizmom 둘째도 딸이라고 들었다. 아들 욕심은 없나?
입덧을 할 때는 여기서 끝내야지 하는데 또 그 힘든 시점을 지나고 나니까 셋째를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꼭 아들이 아니더라도 아기를 또 갖고 싶기는 해요.

kizmom동안 유지 비결은?
화장으로 커버하고 있죠(웃음). 워낙 관리하기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 운동이나 식단 조절도 안 해요. 집에 가만히 있거나 남편이랑 게임하고 노는 걸 좋아해요.

kizmom 악플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한데, 이에 대한 소감은?
악플에 대해 저와 같이 반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신기하더라고요. 평소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딸과는 친구처럼 지내요. 저희 가족이 집순이, 집돌이들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딸이 임신 소식을 듣고 드디어 동생이 생긴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최근에 저희 딸이 동생을 위해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코끼리 인형을 만들어줬어요. 인형을 배에다 가까이 대고 “언니가 만든 건데 소리가 나지?”하면 반응을 하는데 딸도 너무 신기해해요. 큰딸과 공유하는 게 재밌어요. 큰애가 어리면 사춘기가 온다던가, 질투를 한다던가 해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 텐데 말예요. 엄마가 힘들까봐 대신 집안일도 해주는 게 무엇보다 좋죠(웃음).

kizmom 임요환 씨와 딸 사이가 무척 돈독하다고 들었다
둘 다 성격이 차분해요. 그런 성향 자체가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더욱이 집에서 제가 갑이고 나머지 둘이 을이다 보니 둘이 잘 뭉치기도 하고요(웃음). 또 남편이 장난을 많이 치는데 제가 임신을 하고 그 장난을 잘 받아주지 못해요. 그러니 요환 씨가 요즘은 딸에게 장난을 쳐요. 남편은 놀리고 또 딸은 징징대고 개구쟁이들처럼 놀아요.

kizmom 임요환 씨의 아빠 준비, 잘 돼가는지?
차차 준비할 예정이에요. 집안일도 못하는 걸요. 요환 씨가 원래 무뚝뚝해서 태교 할 때도 제 배에 대고 “아빠다”하는 정도가 다예요. 남편은 아이의 태동을 특히 좋아해요. 아이가 매우 활발해서 다른 아이들이 ‘탁탁’ 터치하는 정도라면, 우리 아기는 ‘쿵푸’ 수준이에요. 그걸 남편은 신기해하면서 쳐다보고 있는 게 귀엽죠. 안 그런 거 같은데 아기를 너무 좋아하고 사소한 행복감을 표시해요. 그럼 저도 마음이 뿌듯하죠.

kizmom 임신 중 남편에게 고마운 점이나 서운한 점이 있다면?
집안일은 서툴지만 제가 힘들까봐 조금씩 하려고 노력하는 게 예뻐 보여요. 남편이 하면 어차피 두 번 일 하게 돼서 안 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요(웃음). 임신했을 때 남편이 잘못하면 아내가 평생 서운해 하고 뒤끝이 오래간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서운한 일은 안 만들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갑인데, 슈퍼갑이 됐죠.


kizmom 지난 5월 방문한 서울베이비페어는 어땠나?
육아박람회에는 처음 참석해봤어요. 큰아이 임신 당시에는 육아박람회가 없었거든요. 육아 정보도 얻기 힘들었고요. 첫 아이를 가졌을 때는 배꼽 있는 데까지 살이 다 텄었어요. 이번에 서울베이비페어에 방문해보니 지금은 튼살 치료에 좋은 많은 제품들이 나왔더라고요. 육아를 수월하게 하고 아이에게 좋은 제품들이 너무 많아 욕심이 많아졌어요.

kizmom 딸과 함께 참석했는데.
딸은 짐꾼으로 왔죠(웃음). 사실 자기가 같이 가겠다고 스스로 나섰어요. 저는 나이가 있으니 아기자기한 것보다 꼭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죠. 딸은 박람회장을 돌며 동생이 사용할 제품들을 보고 고르고 하는 것을 인형놀이 하듯이 재밌어하더라고요. 동생과 나이 차이가 워낙 있으니 직접 예쁜 것을 골라주고 싶었던가 봐요.

kizmom 육아용품들이 큰 아이를 키울 때와 많이 달라졌겠다
예전에 비해 유모차의 승차감이 정말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밀면 흔들리는 정도가 심해 엄마에게까지 그 진동이 느껴졌었거든요. 그때는 아기가 얼마나 불편할까 걱정될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새 유모차들은 고급 외제차같이 흔들림이 적어 놀랐어요. 아기띠도 신기했어요. 큰아이를 키울 때는 끈 달린 포대기를 사용해 아이를 업었죠.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이의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아기띠, 힙시트들이 있어 정말 아기 키우기 좋아졌다고 느껴요. 임신 18주 정도 됐을 때 잠깐 임신소양증이 왔었는데, 요즘은 이런 소양증 치료에 좋은 수분크림이 많이 나와 있어 바르니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kizmom 구입 예정인 육아용품은?
아직 준비 못한 것이 많아요. 서울베이비페어에 가서 눈으로 보고 꼭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구입할 예정이었어요. 근데 막상 참석하니 욕심이 생겨 꼭 필요한 것뿐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 사고 싶어졌어요. 제일 사고 싶은 건 아기에게 유해물질이 없는 오개닉 제품들이에요. 출산용품들도 모두 오개닉으로 사고 싶어요.


kizmom 10월 서울베이비페어는 출산 후가 될 텐데, 방문 예정인가?
좋은 게 뭐가 나왔나 반드시 가야죠. 아기 낳고는 필요한 게 더 많아질 테니까요. 서울베이비페어는 매번 방문해야 될 것 같아요. 구경해보니 출산용품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들이 있더라고요. 모르니까 못 사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가서 보고 ‘이런 게 있구나!’ 하고 배울 수 있게 돼 좋아요.

kizmom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지?
저는 학구열에 불타는 엄마는 아녜요. 제가 자랄 때 그런 걸 싫어해서 그런가 봐요. 우선 아이가 건강해야 하고 한 분야에 특출한 능력이 있으면 그걸 키워주고 싶어요. 남편과 ‘둘째가 게이머한다고 그러면 어떨까?’ 하고 얘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우리 둘 다 적극 밀어주기로 했어요. 저희 남편도 공부는 못했대요. 하지만 게임을 잘해서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했잖아요. 그럼 된 거죠. 아이의 행복이 우선이에요.

kizmom 태어날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기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임신 초반에는 병원을 가서 검진할 때마다 불안했어요. 제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까 봐요. 여러 검사들을 무사히 통과할 때마다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태동을 느끼면 아이가 건강하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해요. 배불러서 힘들고 입덧할 때도 “너니까 내가 버틴다”고 하게 돼요.


쁘띠라뺑 유아 침대
원목으로 만든 친환경 쁘띠라뺑 아기침대. 심플한 디자인과 유아까지 사용가능한 실용적인 기능으로 오랫동안 아이의 잠자리 친구가 돼줄 제품이다.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드를 분리하면 유아 침대로 변신한다.

레이퀸 젖병소독기
UV램프를 장착해 99.9%의 살균 성능을 자랑한다. 내부 공간이 넓어 젖병뿐만 아니라 장난감, 주방용품 등의 세균 제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일 아기바람 선풍기
센 바람을 직접 쐬면 쉽게 체온이 떨어질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바람세기를 엄마의 부채 바람과 같은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또 선풍기 망에 손이 닿았을 경우 작동을 멈추는 ‘터치스탑’, 깜빡 잠들거나 자리를 비워도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2시간 안심 타이머’ 기능이 탑재됐다.

맥시코시 카브리오픽스
신생아부터 12개월(13Kg) 전용 카시트 맥시코시 카브리오픽스는 유아의 체형을 고려해 바구니 모양으로 설계, 작은 흔들림에도 예민한 신생아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잡아줘 사고 시 아이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누보리노 힙시트
젖병, 기저귀 등 외출 필수용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엄마들의 편의를 극대화한 누보리노 힙시트. 아기띠와 힙시트, 두 가지 기능으로 모두 사용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디자인 또한 깔끔해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가연의 마음에도 쏙 든 제품.

퀴니 유모차
유럽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로 전 세계 엄마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퀴니. 또 퀴니의 모든 제품은 유럽의 여러 엄격한 안전 기관과 세계 50여 개국의 안전 검사에 통과해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뉴나 바운서
배터리나 전기 없이도 손으로 한 번 밀어주면 최대 2분 동안 움직임이 지속돼 전자파 영향이 없는 친환경 제품.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김가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엄마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촬영 : 아이레 스튜디오
의상협찬 : 맘누리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7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입력 2015-07-03 13:37:00 수정 2015-08-07 19:2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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