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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해요! 민국이와 같은 '척척 어린이'로 키우기

입력 2015-07-20 16:44:00 수정 2015-07-23 16: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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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송민국이 의젓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 중 둘째 민국이가 스스로 식사 뒷정리를 마치고, 동생 만세의 뒷정리까지 도맡았다. "만세 식판 닦고 정리하는 것 좀 도와줘"라는 아빠 송일국의 말에 따라 기꺼이 동생을 도운 것.

민국은 동생 만세에게 "밥 다 먹었어?"라고 물어보고 식판을 싱크대에 담갔다. 또 동생의 턱받이를 떼어내 꼼꼼하게 닦아냈다. 스스로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는 것도 기특한데, 동생까지 돌볼 줄 아는 의젓함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민국은 아빠와 함께 떠난 캠핑에서 혼자 오디를 따 먹기도 하며 혼자서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 척척 어린이 만드는 육아법

일상 속에서 선택권 부여하기
일상의 작은 일은 선택할 때 아이에게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허락하면 책임감이 자라난다. 예를 들어 "오늘 어떤 주스 마실래? 아니면 우유를 마실까?, "어떤 옷을 입고 싶니?" 등의 질문은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선택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도 부모는 섣불리 끼어들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도록 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반복되면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고 척척해내는 아이가 된다.

과한 응석받이는 금물
밥을 먹여주고, 옷을 입혀주고, 세수시키는 등의 일상을 지나치게 부모가 해주다 보면 자녀는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진다. 돌 무렵부터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지면서 "내가 할 거야", "혼자서 할거야" 등의 말을 많이 하는데,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혼자하도록 지켜봐준다. 이때는 아이가 넘어지더라도 혼자 걷고 시도해보고자 하는 행동을 막지 않는다.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점을 찾고 용기 있게 그 일에 도전하는 독립심은 일상의 작은 행동에서부터 길려줄 수 있다.

아이의 기를 꺾지 않는다
아이의 실수에 대해 "안 돼, 그건 잘못된 거야", "혼내 줄 거야" 등의 강압적이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네 생각에는 무엇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니?" 등으로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수를 지적한다거나 지나치게 완벽한 행동을 요구한다면 아이가 주눅들 수 있다. 반면에 자녀의 장점을 자주 칭찬해줘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자아가 생길 수 있도록 한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7-20 16:44:00 수정 2015-07-23 16:26:0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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