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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생길 수 있는 증상 Q&A

입력 2015-08-18 15:32:00 수정 2015-08-18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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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박소현(키즈맘 DB)


예비 엄마가 되면 사소한 습관 또는 행동들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전전긍긍한다. 특히 첫 임신이라면 더욱 그렇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은 사람마다 다르기 일쑤고,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들도 백퍼센트 신뢰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임신 중 겪을 수 있는 궁금한 상황들에 대해 알아보자.

◆ 임산부가 자주 호소하는 증상

1. 오심, 구토
임신 중 발생하는 오심(울렁증)과 구토는 임신 1-2개월부터 4개월까지 지속된다. 대부분 아침시간에 심하지만 종일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킨다면 섭취를 피하도록 하며, 마음을 편하게 갖고 앉아 있으면 진정된다.

2. 요통
가벼운 요통은 심한 피로, 과도한 허리 사용, 무거운 짐 때문에 생긴다. 이때는 긴장을 줄여주고 허리를 받쳐주는 거들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중증의 요통은 정형외과 진찰 후 치료를 받도록 한다.

3. 정맥류
정맥류는 유전적이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게 된다. 임신 중 생기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게 되는데,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리의 변화만 오는 경우, 장시간 다리를 올려놓고 쉬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고탄력 스타킹을 신거나 다리를 올리고 휴식을 취하면 개선된다.

4. 치질
치질은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져 정맥이 눌려 발생한다. 임신 중 변비와도 관련이 있다. 통증이 있다면 국소 진통제나 대변 연화제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면 완화된다. 출산 후 대부분 사라진다.

5. 대하
임신 중에는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질 분비물로 인해 불편할 경우 식초를 묽게 타 세척하면 도움이 된다.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질염은 질내를 자극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며 조산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7. 흉통과 두통
흉통(흉부속쓰림)은 임신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자궁이 위를 위쪽으로 밀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에 생긴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 번에 나누어 자주 먹거나, 구부리는 자세 또는 똑바로 위를 보고 눕는 자세를 피하면 나아진다.

◆ 임신 중 생길 수 있는 궁금증

Q. 임신인 줄 모르고 엑스레이 검사와 음주를 했어요

A. 임신 중에는 엑스레이 검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엑스레이를 찍어야 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한 후 촬영하도록 합니다. 아기의 장기가 만들어지는 임신 3개월까지는 엑스레이 촬영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소량 섭취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커피, 홍차, 녹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을 하루에 3잔 이상 마시게 되면 유산하거나 저체중아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술도 임신 2~3개월에 마시면 아이의 발육 부진을 초래할 수 있으며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지적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Q. 임신 중에는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A.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가장 적절합니다. 산소를 몸 안으로 유입시키는 유산소 운동은 아기의 발육을 도울 뿐 아니라 임신부의 지방을 연소시켜서 과도한 체중 증가를 막아 줍니다. 배가 불러오는 임신 중기 이후에는 수중 걷기나 수영, 요가 등이 도움됩니다. 지나치게 운동할 필요는 없으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Q. 입덧 중에 패스트푸드가 당기면 어떻게 하나요

A.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보다는 패스트푸드라도 섭취하는 편이 낫습니다. 입덧을 할 때는 아기의 여러 장기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영양분, 특히 탄수화물을 제대로 섭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삼킬 수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Q. 임신 중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나요

A. 날고기나 익히지 않은 햄, 생선회,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치즈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뇌나 눈에 장애를 가져오는 톡소플라스마, 유산이나 조산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만든 효소 주스나 발효 식품에도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치처럼 큰 생선에는 수은이 축적됐을 수 있으니 소량만 섭취합니다. 특히 영양소 중에서 비타민A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 산부인과 의사 엄마의 첫 임신 출산 핵심 가이드(에밀), 아가사랑 홈페이지>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5-08-18 15:32:00 수정 2015-08-18 15:32: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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