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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청력을 보호하는 방법

입력 2015-08-20 14:36:00 수정 2015-08-2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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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전수연(키즈맘DB)


아이들은 만 3세부터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자 시각, 청각, 후각 등을 활용한다. 아이가 모든 감각을 동원해 자유롭게 세상을 탐구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사전에 아이의 감각기관에 이상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감각이 잘 발달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부모의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유아기에 청력이 나빠지게 되면 대화가 잘 안 들리거나 높은 음을 잘 듣지 못하게 되고, 성인이 되면 청력 노화도 더욱 빨라지게 된다.

◆놀아줄 때 큰소리 내지 않기

까르르 웃는 아이의 더 큰 웃음소리를 들으려고 놀아주는 동안 목소리 데시벨이 점점 커지는 부모가 있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함박웃음에 행복해서 부모 본인이 흥분해 목소리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다. 당장 피곤해서 몸이 녹초가 되고, 다음 날 목소리가 갈라져도 노래방 성량을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놀아줄 때 계속해서 크게 소리치면 한창 발달하는 아기 청력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아기들은 귓구멍에서부터 고막까지를 일컫는 외이도가 성인에 비해 짧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음압이 높아져 같은 소리라도 성인과 비교했을 때 더 크다고 체감하며 소음에 대한 피로도 쉽게 느낀다. 아빠, 엄마가 흥을 돋우겠다고 힘껏 소리칠수록 아이의 예민한 청각 세포는 조금씩 손상되고 있다.

◆TV, 라디오 볼륨 줄이기
TV 혹은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는 가정이 있다. 특히 여름철은 집안 창문을 모두 열어놓아 외부 소음이 실내로 들어오는 탓에 볼륨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정에서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입체 음향 기기를 설치하고 볼륨을 크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기를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TV나 라디오 소리를 줄여야 한다. TV, 라디오는 한 번 켜고 나서 금방 끄지 않기에 아기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아기의 청신경이 큰 소리에 둔감해질 수 있다.

◆이어머프 착용하기

이미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아기들의 청력 보호제품으로 유명하다. 얼마 전 호주 유˙아동 자외선 차단 전문 브랜드인 베이비반즈가 신생아부터 24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어머프인 이어반즈(earBanZ)를 국내에 공식 출시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비욘세, 켈리 클락슨 등 유명 스타들이 아이들의 청력을 보호하고 숙면을 돕기 위해 착용시키는 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어머프는 주변 소음을 완전히 제거하는 공사장의 안전귀마개와는 달리 아이들의 청력에 유해한 큰 소리만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아예 들리지 않으면 오히려 사고 위험이 있어 민감한 청력을 보호하면서도 최소한의 소리는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이어반즈는 국내 KC인증은 물론이고 미국규격협회, 유럽 표준 등 각국의 안전인증까지 획득해 신뢰성을 더했다.

베이비반즈 이어머프 '이어반즈'


이어머프는 아이를 혼자 둘 수 없어 동반 외출해야 하는 엄마들이 선호한다. 백화점이나 카페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아이들을 재우기가 쉽지 않은데 이어머프를 착용하고 재우면 안정적이고 깊은 수면이 가능하다. 부득이하게 아이를 공연장이나 놀이공원, 야구장에 데려가야 할 경우에도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한 큰 아이들과 터울이 있는 막내가 있는 집에도 유용하다. 한창 뛰어다닐 나이의 첫째 아이에게 '동생 자야하니까 조용히 있어'라고 혼내는 대신 막내에게 이어머프를 씌우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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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4:36:00 수정 2015-08-20 14:36:00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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